중고 의류 거래는 ‘오엘오 릴레이 마켓’서 시작하자
코오롱몰, 패션기업 최초 중고 거래 서비스로 ESG 앞장
소비자들은 ‘오엘오 릴레이 마켓’에서 코오롱FnC의 중고 의류를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자사몰인 ‘코오롱몰’과 함께 국내 패션기업 최초의 중고 거래 서비스인 ‘오엘오 릴레이 마켓(OLO Relay Market)’을 정식 런칭한다.
오엘오 릴레이 마켓과 함께 구매-사용-판매-보상으로 이어지는 완전한 자사몰 순환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양질의 중고 거래 경험을 제공하고 문화를 확산하는데 일조하고, 나아가 패션 상품의 사용 주기를 연장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현한다는 것이다.
‘오엘오 릴레이 마켓’은 코오롱FnC가 자사 브랜드 제품을 중고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사이트로 국내 패션기업으로는 첫 시도다. 코오롱FnC는 지난 4월 코오롱몰을 통해 코오롱스포츠 중고 상품을 대상으로 한 ‘솟솟릴레이’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이때 매입된 상품을 철저한 검수 및 복원 과정을 거친 후 7월부터 ‘오엘오 릴레이 마켓’ 사이트를 통해 양질의 중고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재판매한다. 이를 위해 코오롱FnC는 중고마켓 솔루션 ‘릴레이'를 운영하는 마들렌메모리와 손을 잡았으며,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기술, 물류 솔루션 등을 통합 제공받는다.
판매자가 오엘오 릴레이 마켓’에서 코오롱FnC 자사 브랜드의 중고 제품을 판매하면 보상으로 Ekolon 포인트를 지급받는다. 이는 코오롱몰에서 새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순환된다. 또한 자사 브랜드의 중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상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코오롱스포츠 상품에 한해 중고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중고 아우터는 70% 이상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하반기부터는 럭키슈에뜨, 쿠론 등 순차적으로 중고 거래 브랜드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