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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컬렉션, 첫 9억원대 월간 매출 기록

MZ 입소문 타고 작년 대비 두 배 넘는 가파른 성장세 

2022-06-03     이서연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코로나19 팬데믹 쇼크를 이겨내고 개장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을 올렸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호텔 부문과 리테일 부문을 합쳐 129억 5885만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컬렉션 K패션몰로 운영되는 리테일 부문은 지난달 9억 890만원 매출을 기록해 처음으로 매출액 9억원대에 올라섰다. 

한컬렉션은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작년 월 평균 매출액(4억원대) 대비 두 배가 넘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한컬렉션은 지난달 말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아이유가 입었던 ‘YCH 원피스’를 디자인한 윤춘호 등 한국을 대표하는 K패션 디자이너 200명의 브랜드들의 14개 편집숍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남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일 제주 무사증 입국 일시 정지가 해제돼 제주국제공항을 통한 외국인 직항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15일부터 싱가포르와 제주국제공항을 주3회 직항으로 연결하는 스쿠트 항공이 취항하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과 리테일 부문이 본격적 효과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