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 여행 수요 폭발로 캐리어 불티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리어세트가 목표 매출 194% 달성

2022-05-24     정정숙 기자

여행 수요가 폭증하면서 더네이쳐홀딩스의 여행용 캐리어가 인기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은 지난달부터 한 달간 진행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용 캐리어 세트’ 홈쇼핑 방송에서 목표 매출의 194%(평균 141%)를 달성했다고 오늘(24일) 밝혔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달 15일 CJ온스타일을 통해 2년여만에 여행용 캐리어 세트 홈쇼핑 방송을 재개한 첫 방송부터 목표치의 두 배에 가까운 매출을 거뒀다. 기존에는 CJ온스타일에서만 진행했던 방송을 소비자 수요 증가를 고려해 GS홈쇼핑, 롯데홈쇼핑까지 확대해 총 4회 진행했다. 이달에 롯데홈쇼핑에서 판매한 캐리어 ‘세체니’ 매출은 목표 대비 194%로 회당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펜데믹 이전 약 470억 원 규모였던 캐리어 부문의 매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703억 매출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42% 증가한 922억 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여름 워터스포츠 강자로 꼽히는 애슬레져 브랜드 ‘배럴’ 인수를 계약하면서 MZ 세대 타겟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캐리어 판매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데다 여름의 강자인 배럴까지 포트폴리오에 더해지면서 올해부터는 한층 더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된다”며 “다시 열린 여행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맞춰 온오프라인 전용 캐리어를 6월부터 연이어 선보이고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