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에프앤씨, 물류창고 화재 빠른 후속조치에 총력
연내 이천 물류센터 준공, 공급 위한 생산라인 가용에 주력 재해발생금액 약 612억5400만 원, 화재 보험금 300억 원
크리스에프앤씨(대표 우진석, 김한흠)가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건 발생에 대한 후속조치에 발 빠르게 나섰다.
지상 4층, 연면적 1만4658㎡ 규모의 크리스에프앤씨 물류창고에 지난 5월23일 오전 11시 경 화재가 발생했다. 직원 134명에 대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300억 원 가량의 화재보험에 가입된 상태다.
크리스에프앤씨측은 이번 화재사건 재해발생금액은 약 612억5400만 원 가량으로 재해로 소실된 자산의 장부가액 기준이며 향후 외부감사 결과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산총액 4263억 원 대비 14.37% 해당된다.
크리스에프앤씨는 현재 후속 대응책 마련과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S/S 물량은 매장 입고가 완료돼 판매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일부 가을 물량과 이월상품, 온라인 물량 등이 전소돼 재생산에 들어갔으며 배송지연 등에 대한 공지를 올리고 조치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연내 이천 근처에 물류센터를 재 준공한다는 계획이며 당분간은 단기 임대 물류센터를 활용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크리스에프앤씨는 “각 유통 채널에 대한 상품 입고에 차질이 없도록 베트남, 중국을 비롯 생산라인 가용에 총력을 다해 빠른 안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상품 입고를 위한 이동 관리와 공급에 모든 자원을 풀가동, 적극적인 지원으로 운영상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아직 정확하게 산정되지 않은 피해금액에 대한 추측과 부풀려진 억측이 난무한 상황이다. 소실된 상품에 대한 최대한의 생산 지원과 조속한 사고수습 및 복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