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그램, 국내외 잘나가는 지속가능 브랜드 모았다
브랜드 14개, 자체 브랜드 ‘디어라이프’ 제품 선보여 생분해성 ‘리에코텍스’ 소재 개발해 22FW 옷에 사용
플러스 앤 파트너스(대표 장형욱)가 전개하는 친환경 패션 플랫폼 ‘에코그램’ 편집 스토어와 ‘디어라이프’ 22FW 컨벤션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대치동 사옥 1층 쇼룸에서 열렸다. 이번 컨벤션에는 ‘에코그램’ 입점 및 파트너사 브랜드 14개의 제품과 자체 PB브랜드 ‘디어라이프’ 22FW 신제품이 전시됐다.
에코그램은 작년 12월 온라인으로 런칭했으며 지난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번 컨벤션을 진행하고 에코그램은 내달 1일 롯데백화점 평촌점에 팝업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7월 중 타임스퀘어몰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에코그램은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가치 소비를 경험하는 친환경 ‘컬처 플랫폼’이다. 에코그램은 자사브랜드인 디어라이프와 함께 비건타이거, 홀리넘버세븐, 엘에이알, 오버랩 등 지속가능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브랜드들로 채워졌다.
비건타이거는 비건레더, 한지소재, 선인장 가죽을 사용한 친환경 원단으로 유명하다. 홀리넘버세븐는 비건 울 사용, 데드스톡과 오버스톡 원단을 업사이클링한 의류들을 선보였다. 수명이 다한 레저 스포츠 소재를 업사이클링하는 ‘오버랩’, 국내 유일 ‘사과 가죽’으로 가방을 만드는 마르헨제이, 100% 선인장 가죽을 쓴 비건 핸드백 브랜드 ‘케이사’도 입점했다.
세일링 후 버려지는 돛의 원단으로 만든 이탈리아 업사이클링 브랜드 ‘도모 제로’, 대나무 안감과 리사이클 폼 등으로 만든 영국의 순수 비건 스니커즈 ‘로키’ 등 해외 브랜드도 포함됐다. 디어라이프는 윤리적 패션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 패션을 주제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MZ세대를 위한 가치 소비 제품을 만드는 캐주얼 스트리트 브랜드다.
디어라이프는 환경, 동물 보호에 앞장서고 홀리넘버세븐, 권한글 등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을 통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해왔다. 피그먼트 다잉기법으로 물을 절약한 셋업, 페트병 재활용 소재 볼캡과 가디건, 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데님, 100% 생분해 코코넛 단추 파자마 등 제품을 선보였다.
디어라이프 22FW 의류는 오가닉, 재활용 PET를 활용한 소재 등을 100% 사용했으며 단추 등 부자재까지 친환경적인 기준에 맞춰 제작했다. 또, 플러스 앤 파트너스 기업부설연구소에서 개발한 친환경 생분해성 소재를 사용한 옷을 선보였다.
‘리에코텍스(RECOtex)’라는 생분해성 소재로 소수성 바이오 PET기반 섬유가 혼용된 텍스타일이다. 인체친화적이고 쾌적함을 선사하며 유해 물질을 남기지 않는다. 리에코텍스 소재는 현재 상표 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