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 리젠, 무신사 스탠다드가 티셔츠·양말로 상품화
효성티앤씨, 지구의 날 맞아
2022-04-22 정정숙 기자
효성티앤씨(대표 김치형)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리싸이클 섬유 ‘리젠(regen)’으로 만든 무신사 스탠다드의 티셔츠와 양말이 출시했다. 리젠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리싸이클 섬유다. 이번 제품은 무신사의 PB ‘무신사스탠다드’의 첫 친환경 의류 시리즈인 ‘그린 라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이템이다.
이번 티셔츠와 양말은 대중적인 디자인, 다양한 색상의 친환경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였다. 특히 그동안 친환경 패션 제품을 접하기 어려웠던 소비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앞으로 친환경 패션 트렌드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티앤씨 김치형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친환경 의류의 진입장벽을 낮춘 것은 컨셔스 패션의 대중화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많은 패션 브랜드 및 지자체와 협업go 리젠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효성티앤씨는 지난 1월 무신사와 친환경 의류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효성티앤씨는 무신사와 협력을 강화해 가을과 겨울 시즌을 겨냥한 리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무신사스탠다드에 기능성 섬유 에어로히트(aeroheat), 아스킨(askin) 등을 공급해 발열기능 ‘힛탠다드’, 접촉냉감 ‘쿨탠다드’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