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W 서울 패션위크 ‘컴스페이스 낫 이너프 워즈’ - 테이스트 오브 블랙
문정욱 디자이너, 1990년대 펑크 스타일 재해석
2022-04-15 이서연 기자
‘컴스페이스 낫 이너프 워즈’가 지난달 21일 22FW 서울 패션위크에서 ‘테이스트 오브 블랙’을 콘셉트로 컬렉션 20착장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웨어러블하고 시크한 옷들을 위주로 모던하고 미니멀하게 풀어갔다. 1990년대 펑크 스타일을 유쾌하게 재해석했으며 안무를 넣어 재미와 생동감을 줬다.
이번 컬렉션 소재는 리싸이클, 친환경 소재를 80% 이상 사용했다. 텐셀, 코튼100%, 폐페트병 추출 원사, 비건 레더 등을 활용했다. 무채색 기반으로 블랙, 화이트, 그레이를 메인 컬러로 사용했다.
패션 필름 컬렉션 런웨이 배경에 LED를 활용해 한글 로고를 플레이 했다. 쇼 음악으로는 삐삐밴드의 ‘유쾌한 씨의 껌 씹는 방법’과 삐삐롱스타킹의 ‘바보버스’를 사용해 레트로하고 한국적인 느낌을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