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페리어, MZ세대 영 골퍼들 정조준
마틴골프· 팻츠락 골프로 젊은 감각 수혈· 소통 강화
슈페리어(대표 김대환)가 MZ세대 영 골퍼들을 정조준한다. 슈페리어는 현재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따라 부서 인원을 재배치, 통합하는 한편, 조직 개편으로 사내 벤처 형식 부서를 신설해 신규 브랜드 런칭 및 인큐베이팅이 실행되고 있다.
일환으로 기존 정통골프웨어 SGF67 외 늘어나는 골프수요에 맞춰 온라인 유통을 중심으로 한 프렌치 감성의 마틴(martine)골프에 이어 올해 3월 캐릭터성이 강한 팻츠락(PETS ROCK) 골프를 선보였다. 지난해 하반기 런칭한 마틴골프는 골프업계 최초 가상모델 ‘로지’를 모델로 선정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로지 또한 마틴골프를 통해 골프를 처음 접하게 된 골린이로 마틴골프가 추구하는 영 골퍼, 골린이들과의 접점을 만들어 가고 있다.
관계자는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고, 다양한 변화를 즐겁게 받아들이는 MZ세대 고객들 가치관을 반영하는 데 로지가 가장 맞춤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영 골퍼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브랜드인 만큼 신선함으로 소통할 수 있는 브랜딩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지가 MZ세대에게 큰 팬덤을 갖고 있는 만큼 로지 착장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프레피 스타일의 골프웨어로 더카트골프, 무신사 등 10여개의 온라인 유통에 입점해 ‘로지 골프웨어’로 알려지면서 수많은 신규 골프웨어 속 인지도 상승효과를 누리고 있다. 협업 제안이 많이 들어오고 있어 영 골퍼들을 위한 전문성과 스타일을 갖춘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프라인 유통을 통해서도 마틴골프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과의 접점을 만든다. 1호점으로 현대 판교점에 입점해 2주 만에 1억5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4월15일부터 현대 무역점 ‘피어’ 매장에 3주간 팝업으로 고객과 만난다. 상반기 내 4~5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고객 경험을 높일 계획이다.
팻츠락 골프는 영국의 팝 아티스트가 반려동물의 디지털 그래픽에 위트를 더한 팝아트 브랜드와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캐릭터 성이 강한 특징을 갖고 있다. 이들 세대들이 캐릭터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정형화되지 않은 개성을 추구하는 만큼 힙한 브랜드라는 정체성을 내세웠다.
기존 카모플라쥬 패턴에서 벗어나 펫(PET)을 형상화하고 화려한 색상을 가미해 유쾌하게 표현하거나 콘서트, 페스티벌 라인업을 모티브로 한 패턴 디자인 등 자유롭고 아티스트적인 감성이 녹아있다.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해 팝 아트에서 볼 수 있는 키치한 감성을 더해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캐릭터의 즐거움과 신선함을 전달한다.
팻츠락 또한 무신사, 더카트 골프, LF, SSF, 슈페리어몰, 발란, 더페어골프(입점 예정) 등 온라인 채널과 이달 15일부터 판교현대 팝업스토어와 29일부터 롯데 동탄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