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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풍물산, 작년 매출액 전년비 6.1% 성장한 309억원  

2022-04-13     이서연 기자

원풍물산은 작년 309억원 매출을 내며 전년 대비 6.1% 성장했다. 신사복 수출은 작년 6943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79.2% 증가했다. 신사복 내수 제품과 상품은 306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6.4% 매출이 늘었다. 

원풍물산 IR 담당자는 “작년에 2020년에 자주 있던 백화점 셧다운이 사라지고 ‘위드코로나’ 여파로 백화점 영업 시간이 연장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매장 쇼핑 인구가 늘면서 상품이 많이 팔린 것이다. 

원풍물산은 국내에 자사 생산 공장을 가지고 있다. 인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공장은 지난해 평균 가동률이 64.9%로 2020년 64.0%에 비해 소폭(0.9%) 증가했다. 또, 전체 매출에서 자사 공장과 외주 등으로 생산하는 제품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2.6% 증가했으며 완사입 상품 매출 비중은 2.6% 감소했다. 

주요 제품 가격 추이를 보면 킨록앤더슨 외 신사복 상의는 작년 평균 18만 590원 수준으로 전년에 비해 1만 1125원 상승했다. 신사복 하의는 작년 평균 8만 3968원으로 전년 대비 4843원 상승했다. 가격변동의 주요 원인은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고 제품 고급화 전략을 펼쳤기 때문이다.

원풍물산은 남성복 정장, 캐주얼을 전문으로 생산, 판매하며 대표 브랜드로는 킨록 앤더슨, 킨록 바이 킨록 앤더슨, 킨록2, 오버캐스트, 디오퍼짓사이트 등이 있다. 원풍물산은 지난 2019년 이비즈(E-BIZ)팀을 신설하고 작년 디오퍼짓사이트 편집숍 아울렛 4개 매장과 백화점 6개 매장을 오픈하면서 유통과 사업 분야를 다각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