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닝팬츠, 조거팬츠 전년대비 판매량 50% 증가
브랜디, 데이터 분석결과 구매자 전체 90%가 10~20대
지난해 집콕 패션으로 인기를 얻은 트레이닝과 조거팬츠가 올해도 인기를 끌고 있다. 커머스 플랫폼 빌더 브랜디(대표이사 서정민)는 트레이닝팬츠와 조거팬츠 거래액이 전년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랜디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캐주얼웨어 거래액을 조사한 결과다. 밴딩이 들어간 트레이닝팬츠와 발목을 조여주는 조거팬츠는 힙한 스타일링은 물론 편안함이 강점으로 지난해부터 집콕 패션을 넘어 이제는 일상복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트레이닝팬츠와 조거팬츠의 인기는 Z세대를 중심으로 뜨거웠다. 상품 구매자의 연령대를 분석해본 결과, 전체의 90%가 10대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원격 수업이 지속되면서 편안함과 멋을 낼 수 있는 트레이닝룩이 인기를 얻으면서, 이에 따라 상의와 하의를 세트로 맞춰 입는 트레이닝세트, 트랙세트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트레이닝팬츠를 활용한 스타일링이 트렌드로 자리 잡음에 따라 매칭해 입기 좋은 상의류인 맨투맨과 후드집업 상품의 거래액도 함께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맨투맨과 후드집업 거래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브랜디는 오는 10일까지 ‘편안한 일상을 위한 후드&맨투맨 코디법’ 기획전을 통해 캐주얼웨어를 약 20% 할인 판매한다. 크롭 맨투맨, 집업 맨투맨 등 다양한 스타일을 모아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디 관계자는 “올해 빈티지, 스트릿패션 무드의 레트로룩이 인기를 얻으면서 트레이닝팬츠나 맨투맨 등을 활용한 꾸안꾸(꾸민듯안꾸민듯) 스타일링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날씨가 풀리고 거리두기 완화 등의 영향으로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힙하면서도 실용적인 트레이닝팬츠와 같은 캐주얼웨어 아이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