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창업센터 3기 입주기업 내달 20일까지 모집
사무공간 무상 제공, 디자인페어 참여 기회, DDP 디자인 스토어 입점까지 혜택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은 내달 20일까지 서울 디자인창업센터(이하 센터) 신규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 센터 입주 자격 조건은 ‘디자인 상품화’가 가능한 만 19~39세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로 주민등록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서울인 5년 이하 창업자다. 입주 기간은 최소 1년이고 평가를 통해 1년씩 최대 4년까지 입주를 연장할 수 있다.
선정 절차는 서류심사, 멘토링, PT로 진행되며 각 단계별로 창업기업 사업성과 시장경쟁력을 평가한다. 심사 일정 등 입주기업 선정과 관련된 사항은 서울디자인재단과 서울디자인창업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심사과정에서 멘토링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전문가와 매칭돼 사업소개서(PT)를 코칭 받을 수 있다.
서류접수는 내달 20일 자정까지이며 이메일로만 가능하다. 서류는 입주 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소개서 혹은 포트폴리오이며 지정 양식을 써야한다. 추가로 증빙서류인 주민등본과 사업자등록증명원을 첨부해야 한다.
입주기업에 선발되면 사무공간 무상 제공외에 교육, 세미나, 멘토링, 포럼, 데모데이 같은 ‘디자인 특화 창업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받는다. 또 DDP에서 개최되는 ‘디자인페어’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고 DDP 디자인 스토어 입점이 가능하다. 디자인 매체를 통한 기획 기사 보도, 온라인 마케팅 등 스타트업 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와 마케팅이 동시에 제공된다.
센터는 디자인 창업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을 위해 멤버십 회원 제도를 운영한다. 가입 회원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유 오피스 형태 ‘멤버십 라운지’를 무료 개방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10개 예비 창업기업을 선발해 실제 창업 과정을 경험하게 하고 창업을 가속화하는 ‘디자인 창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전에 공간을 둘러보고 시설 활용 계획을 짤 수 있도록 오는 25일 입주공간 투어를 진행한다. 입주공간 투어는 오는 22일까지 서울디자인창업센터 운영지원실에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디자인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2020년 7월 개관했다. 센터는 홍대입구역 7번 출구 ‘코스테이션’ 빌딩 3~5층에 위치했다. 연면적은 약 2987m2이며 교육공간(3층), 입주공간(4층), 멤버십 라운지(5층)으로 이뤄졌다.
센터 각 공간은 개방·가변형으로 만들어 이용자 간 자유로운 협업과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서울디자인창업센터 개관 후 첫 회에 23개 입주기업을 선발해 현재는 연장 평가를 통해 총 18개 스타트업 기업이 입주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