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그램, 전라남도 ‘강진’과 로컬 프로젝트

지역상품 패키지에 감성 담아 새롭게 디자인

2022-03-18     이서연 기자

코오롱인더스티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에피그램’이 이번 SS시즌 전라남도 ‘강진’과 함께한다. 에피그램은 2017년부터 매 시즌 국내 소도시 중 한 곳을 선정해 브랜드의 제품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역을 소개하는 ‘로컬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덜 알려진 지역 매력을 소개하며 지역 상생을 도모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에피그램의 로컬 프로젝트는 지역 대표 컬러 선택에서 시작된다. 이번 시즌 컬러는 강진을 대표하는 고려청자에서 따온 ‘강진청자비색’이다. 은은한 푸른빛의 강진청자비색은 이번 시즌 에피그램 상품과 공간을 통해 소개된다. 강진 다산명차 발효차 같은 로컬 푸드와 강진청자 대나무 술잔 등 지역상품 패키지를 에피그램 감성을 담아 새롭게 디자인했다. 

강진 알리기를 위한 협업도 진행한다. 일러스트레이터 신유림 작가와 함께 강진의 모습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일러스트를 에피그램 상품에 표현했다. 또, 이번 프로젝트에서 에피그램은 국내 최초 차 브랜드인 ‘백운옥판차’를 계승하는 ‘이한영茶문화원’과 협업한다. 강진의 차와 자연에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이한영茶문화원’ 공간에서 에피그램 올모스트홈을 함께할 예정이다. 

에피그램 오은영 브랜드 매니저는 “에피그램 로컬 프로젝트가 벌써 12번째 도시를 맞았다. 에피그램의 이번 강진 로컬 프로젝트로 또 하나의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에피그램은 환경에 대한 메시지도 전하고 있다. 미나리아재비, 매화마름 등 멸종 위기종을 일러스트로 표현해 이번 시즌 스웻셔츠 디자인으로 적용해 사라질 위기에 있는 들풀들의 아름다움을 간접적으로 알리는데 힘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