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글로벌 종합 패션사 도약 ‘광폭 행보’
美·中 시장 기대…세계문화유산 아워플레이스·BBC earth 도입
코웰패션이 ‘글로벌 종합 패션기업’ 을 목표로 본격 출항에 나섰다. FIFA, 아워플레이스에 이어 BBC earth와 라이선스를 체결한 코웰패션은 글로벌 마켓 확장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아워플레이스는 유네스코(UNESCEO) 세계문화유산 사진사용 권한을 가졌다. 유네스코 공식 파트너사로 4만5000여점의 세계문화유산 사진데이터를 보유한 ‘아워플레이스(Our Place The World Heritage Collection)’는 세계 유산을 주제로 잡지 발간과 유네스코 출판물 제공 등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영국 공영 BBC TV (BBC STUDIOS)의 자회사 BBC earth와 라이선스 계약은 속도감 있게 전개됐다. 이 계약에는 BBC earth 브랜드의 친환경 아웃도어 의류를 주축으로 가방과 신발 등 잡화 카테고리까지 라인업을 강화했다. 초기 계약은 준비기간을 포함 6년으로, 향후 BBC의 글로벌 파트너로 장기적 협력 관계를 정립해 나간다는 것. 특히 이번 협약 내용에는 중국시장 전개를 심도했게 논의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코웰패션은 다양한 분야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의류, 잡화 및 캠핑용품 등 소비자의 생활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카테고리를 확보했다. 자연친화적 상품은 2023년 S/S부터 본격 전개하며, 이는 산업전반 ‘친환경’에 대한 이슈에 따른 것으로 친환경관련 의류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코웰패션은 BBC earth 브랜드를 통한 중국시장의 성공적 진출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 소비자와도 소통할 다양한 마케팅 툴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BBC earth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공유하는 영국의 다큐멘터리 채널이다. BBC earth의 까다로운 라이선스 전개 조건을 따르기 위해 코웰패션은 장기간에 걸친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이러한 브랜드 전개를 통해 코웰은 국내는 물론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우선권도 동시에 확보, 글로벌 마켓 확장을 가능케 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BBC earth 계약을 성사시켜 글로벌과 오프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글로벌 종합 패션 기업으로 체질을 변화해 나갈 것”이라며, “FIFA, 아워플레이스 브랜드와 함께 강력한 삼두마차로 한국, 중국은 물론, 기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