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감성 ‘구라파 패션전’ 성수동에서 29일부터
이탈리아 감성을 담은 유럽의 지속가능 브랜드를 만나보실 수 있는 구라파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시 성동구 성수일로 4길 12에 위치한 구라파랩에서다. 구라파 전시회 두 번째 에디션은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미펠쇼룸 전시회를 런칭한 노하우를 겸비한 박수희대표가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첫 번째 선보인 구라파 전시회를 시작으로 하이엔드 패션과 독특한 공간구성으로 꾸며진다. 기존의 전시회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컨셉 전시회로 인정받아 이번이 두 번째 전시회다. 특히 이번 2번째 전시회 컨셉은 "지속가능한 패션 Sustainable fashion"으로서 현재 부각되는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를 다앙햔 측면에서 해석, 접근하는 패션 아이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핸드백 중심의 전시회에서 벗어나 다양한 아이템의 최신 트렌드를 제안할 이 전시회에는 이탈리안 스타일의 하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인 밀리오네어"Millionaire"를 선보인다. 이 브랜드는 현재 이태리 내에서도 부각을 드러내는 브랜드로서 신상품이 나오면 매장 밖까지 남성 고객들이 줄을 설 정도로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업사이클링의 대표 사례로 불릴 수 있는 "도모제로Domozero" 제품을 선보여, 단순히 폐기되는 자재를 활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재를 가공함으로써 감성을 부각시키는 제품과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폐기되는 악어가죽으로 재가공해 탄생되는 독특한 가죽인 "리가토르Ligator"으로 제작되는 재생 악어백 브랜드 "아쿠티스Acutis" 또한 지속가능한 패션이 럭셔리 영역에까지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사례가 된다는 주최 측의 설명이다.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이탈리아 감성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