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친환경 아웃도어 'BBC earth' ...글로벌 패션기업 광폭 행보
코웰패션이 ‘글로벌 종합 패션기업’ 비전 달성을 위한 광폭 행보다. FIFA, 아워플레이스에 이어 BBC earth와 라이선스 체결에 나선, 코웰패션은 신규브랜드 도입을 통해 글로벌 마켓 확장에도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코웰은 영국 공영 BBC TV (BBC STUDIOS)의 자회사 BBC earth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위해 협약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웰의 이번 계약에는 BBC earth 브랜드의 친환경 아웃도어 의류를 주축으로 가방과 신발 등 잡화 카테고리까지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초기 계약은 준비기간을 포함 6년으로, 향후 BBC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장기적 협력 관계를 정립해 나간다는 것이다. 협약 내용 중, 중국시장 전개가 논의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와관련 업계 관계자는 “대체적으로 국내 전개 이후 추가적인 계약을 통해 해외 진출이 일반적인데, 국내와 중국 진출이 동시에 검토되고 있는 점은 이례적이다”고 말했다.
코웰패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진출 기회를 얻는 만큼 BBC earth 브랜드가 국내시장에 정착시킨 이후 본격 진출을 추진 한다는 것. 성공적 중국 시장 진출은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고, 나아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BBC earth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공유하는 영국의 다큐멘터리 채널이다. 친환경 슬로건을 내세우며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전 세계로 전파하고 있다. BBC earth의 까다로운 라이선스 전개 조건을 따르기 위해 코웰패션은 장기간에 걸친 사업계획을 공유하며 논의 중이다. 경영진의 역량과 명확한 의지, 회사의 글로벌 브랜드 전개 능력과 진정성을 제시해, 이미 BBC와 함께 구체적인 비즈니스 계획을 세워 나가고 있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이번 BBC earth 계약을 성사시켜 글로벌과 오프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종합,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체질을 변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미 계약 체결된 FIFA, 아워플레이스 브랜드와 함께 강력한 삼두마차로 한국, 중국은 물론, 기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