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원, 3.1절 맞아 한지 태극기 보급

한복 교복 도입 20개교에 695세트 전달

2022-03-02     이서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우리 전통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일상에서 가깝게 느낄 수 있게 제작한 ‘한지 태극기’를 전국 20개 중·고등학교에 보급한다. 

공진원은 지난해 ‘한지분야 육성지원’ 사업 일환으로 국기의 격에 맞는 정부 권장형 태극기를 전통 방식으로 제조한 한지로 제작했다. 한지 태극기는 실내용 태극기로 제작됐으며 태극기 틀과 패키지, 한지 및 태극기에 대한 상세 안내자료가 세트로 구성됐다. 

보급처는 국내 한복 교복을 도입한 중·고등학교 20개교이며, 총 695개 한지 태극기 세트가 보급된다. 더불어 교내 학생들에게 한지 체험 키트 ‘한지 도시락’도 함께 보급해 한지에 대한 관심을 제고한다. 

공진원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극찬 받은 우수한 품질에도 국내 수요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지가 국가 상징인 태극기로 거듭나 일상생활로 스며드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