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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우드, 산·사람 집중해 핵심 DNA 다 바꾼다

전 국가대표 손연재 모델 발탁 뉴마케팅 강화 트레킹·스포츠, 캐주얼 테크웨어로 상품차별화

2022-02-25     정정숙 기자

젯아이씨(대표 김홍)의 ‘웨스트우드(WESTWOOD)’가 9년 만에 손연재로 모델을 교체하며 ‘산’과 ‘사람’에 집중한 아웃도어 브랜드의 정체성 강화에 나섰다. 전형적인 아웃도어를 유지하면서 편안하면서 좀더 젊고 실용적인 스포티브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 급변하는 아웃도어 시장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키 위해서다. 특히 손연재, 이대훈 등 전 국가대표 모델을 발탁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기능성 제품 어필에 주력한다. 

아웃도어

웨스트우드는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2% 신장한 76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기능성 아웃도어와 라이프스타일라인을 확대하며 매출 30%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35곳 가두점을 늘려 올해 170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 접근이 쉬운 어덜트상권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상품은 트레킹과 스포츠, 캐주얼 테크웨어에 집중한다. 트레킹과 스포츠 라인을 70%, 캐주얼 테크웨어 30% 비중으로 구성한다. 트레킹과 스포츠 라인은 아웃도어 환경에 필요한 기능성 라인이 주류다. 트레킹과 주중 산행, 캠핑, 자전거 등 아웃도어와 타운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에 적합한 라인이다. 앞으로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굿즈, 액세서리 개발을 추가할 계획이다. 

캐주얼 테크웨어 라인은 실용적인 웨어러블과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한다. 내추럴 무드를 극대화하고 아웃도어 기능성에 일상 활동을 위한 패션성에 초점을 맞춘다. 테크 웨어 타운 캐주얼룩을 구성한다. 용품, 트렌디한 경량 트레킹화를 강화해 선보인다.

웨스트우드는 9년 만에 모델을 교체하며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와 뉴마케팅에 나선다. 하반기는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을 해 소비자에게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F/W시즌에 여성복 라인업을 업데이트하면서 ‘손연재 라인’을 추구할 예정이다. 

웨스트우드 관계자는 “대중 인지도와 호감도가 브랜드의 방향성을 좌우한다”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이 웨스트우드 철학과 닮아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확장한다. TV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2’와 ‘나는 자연인이다’, ‘골때리는 그녀들’에 PPL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