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씽크, 소비력 큰 엑스틴 온라인에 몰려온다

4050세대 작년 매출 전년비 33% 급증

2022-02-17     정정숙 기자

재고전문몰 리씽크(대표 김중우)는 4050 ‘엑스틴’ 세대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3%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엑스틴(X-teen)이란 경제력을 기반으로 10대 자녀와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4050 X세대를 뜻하는 신조어다. 소비의 양적 규모나 질적 파급력으로 볼 때 현재 소비시장에서 중요한 세대로 분석된다.

리씽크의 50 엑스틴은 작년 매출과 주문건수가 급증했다. 4050이 이끈 작년 매출은 전년대비 약 33% 늘어난 140억원을 기록했다. 주문건수는 약 46%가 급증해 5만1000건에 이른다. 매출 성장 이유로 엑스틴 세대가 경제적·문화적으로 풍요로운 10대를 보내면서 큰 소비력을 갖춘 집단으로 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리씽크 김중우 대표는 “엑스틴 세대는 실질적인 구매력과 경제력을 가지고 있어 최근 업계에서 소비의 큰 손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올 한해는 MZ세대와 더불어 엑스틴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리씽크는 맞춤형 판매전략을 세우며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코로나 19 이후 엑스틴 세대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2021 한국의 소비생활 지표’ 조사 결과에 따르면 50대 디지털 소비가 가장 크게 늘었고 40대가 그 뒤를 이었다. 작년 50대 디지털 소비 이용률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전(29.5%)보다 2.6배(79.2%) 뛰었다. 40대는 90% 늘었다.

리씽크는 주 소비 고객층인 엑스틴 세대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 브랜드 전속 모델 또한 엑스틴 세대의 가수 윤도현을 발탁했다. 지난 1월 윤도현과 함께 한 TV광고를 공개하고 현재 ‘씽크어게인-리얼 초저가전’ 기획전을 열었다. 마스크, 도시락통, 립스틱 등 최대 100% 할인한다. 이밖에 PC, 공기청정기, 태블릿PC, 노트북, 스니커즈,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제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리씽크는 기업에는 재고를 신속히 처리하게 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알뜰 소비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리씽크는 사용한 적이 없는 새상품재고와 사용감이 있는 리퍼재고, 고객변심 단순 반품된 반품재고를 취급하고 있다. 100% 환불 시스템, A/S 최대 2년 보장 등 신뢰를 주는 쇼핑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