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원교수 ‘히자버, 히자비스타’ ‘기호로서의 도시와 패션’ 출간

2022-01-18     김임순 기자

박혜원교수(창원대학교 의류학과)가 ‘히자버, 히자비스타’ ‘기호로서의 도시와 패션’을 출간했다. 각 한권씩 두 권을 동시에 출간한 박 교수는 “패션은 그 사회의 변화를 읽어내는 데 유용한 기호 중 하나다.”라고 했다. 

‘기호로서의 도시와 패션’은 인상주의 미술의 프리즘을 통해 바라본 근대의 패션이야기를 작가의 명료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했다. 현대미술의 시작이라 알려진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19세기 근대도시 파리의 도시 공간, 산업화에 의한 소비문화, 여성들의 패션을 통한 상징과 의미를 탐구했다.

‘히자버 히자비스타’는 동남아 무슬림 여성들의 히잡을 통해 바라본 글로벌 패션 시장을, 현지에서 살펴본 이슬람 종교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의 무슬림 여성들의 히잡 패션을, 생생한 경험과 예리한 시선으로 살펴본 현상을 알리고 있다.

박 교수는 현지의 스트리트 패션시장 조사와 결과 등을 근거로 입체적으로 알리고 있다. 새로운 히잡 패션에 대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임도 강조하고, 다소 낯설기도 한 동남아시아의 히자버와 히자비스타들의 패션을 통해 역동적인 그들의 새로운 변화와 문화를 느껴 볼 것도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