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우 대표, “변화 혁신이 가속화된 시대, 미래 준비하자”

크리에이션엘 2022 신년사

2022-01-14     이지수 기자

“올해도 시대의 흐름에 따른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T), ESG 경영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한 해를 보내야 한다. 초기 다수자들에게 확산되기 어려워 보이는 변화도 있겠지만 우리 생각과 예측보다 세상의 변화가 더 빨리 도래할 수 있다.”

크리에이션엘(대표 전상우, 신경민)은 지난 9일 온라인 사내 레터로 대신한 2022년 신년사를 통해 급변하는 세상의 변화에 대해 공부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며 미래를 준비하자는 메시지를 임직원에게 전했다.

전상우 크리에션엘 대표는 “혁신의 확산이론을 언급하며 현재는 변화의 속도가 미미해 디지털화, ESG경영의 중요성이 체감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어느 순간을 넘어서면 보편이 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혁신의 확산이론은 최초 혁신가(2.5%) 인구와 초기채택자(13.5%)를 넘어 초기다수자(30%)들이 변화를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그 순간부터는 변화의 확산이 급속히 빨라진다는 이론이다. 전 대표는 혁신의 확산이론을 설명하며 인터넷 보급률 확산 속도를 예로 들었다. 

미국 MIT 대학에서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은 10% 보급까지 연간 1.67%로 느리게 확산됐다. 거의 6년의 시간이 걸린 것이다. 이후10%~30% 구간 보급까지는 연간 5%로 비교적 빨라졌다. 시간은 4년이 소요, 30%~50% 보급까지는 불과 2년이 걸리며 이후에는 급속도로 확산됐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사회 기술 변화의 속도가 가속화됐다. 우리나라 100대 기업 재택근무 비율이 코로나 이전 4.5% 수준에서 이후91%로 급증했다. 그는 코로나가 발발한 재작년 5월 “2년 걸릴 디지털프랜스포메이션이 단 2개월 만에 이뤄졌다”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의 말을 인용했다.

전 대표는 “최근 메타버스로 표현되는 가상세계나 디지털자산시장, 전기·수소자동차 시장으로 낯설어 보이는 변화들이 있지만 우리의 생각보다 변화는 훨씬 빨리 찾아올 수 있다”며 미리 고민하고 대처하며 미래를 준비하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크리에이션엘은 태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분할 신설한 회사다. 태진인터내셔날은 엑스얼라이언스(X-ALLIANCE)로 사명을 변경하며 경영지원, 자문 서비스업 회사로 탈바꿈했다. 신설회사 크리에이션엘은 루이까또즈 브랜드 사업을 중심으로 브랜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