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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 작년 4분기 매출 42% 급증

2021년 총 매출 전년비 67% 성장 예상

2022-01-14     이지수 기자

재작년 락다운 기간 동안 집에 갇힌 사람들은 불편한 드레스 슈즈를 버리고 ‘크록스’와 ‘어그’ ‘헤이두드’ 같은 편한 신발을 구매하며 브랜드를 성장시켰다. 작년에는 엄격한 폐쇄 조치가 점차 풀리고 사람들이 외출하기 시작했지만 한번 느껴본 편한 신발에 대한 선호는 지속되고 있다.

크록스는

크록스는 글로벌 공급망 혼란 속에 예상을 뛰어넘고 작년 4분기 매출이 42% 급증하며 2021년 총 매출은 전년대비 약 67%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크록스는 지난 10일 작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해당 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했던 36.6% 기대 성장율을 훨씬 웃돌며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크록스는 연간 총 매출은 4분기 실적에 따라 67% 성장을 예측하며 역사적인 신장율을 기록한 한 해를 기대하고 있다. 앤드류 리스 크록스 CEO는 “지난 해 글로벌 공급망 마비 속에서 크록스 브랜드를 입증한 특별한 해였다”며 “2026년까지 50억 달러 수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록스는 올해 크록스 브랜드 매출은 지난해 대비 20%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32% 증가를 기대한다. 크록스는 지난달 23일 캐주얼 신발 브랜드 ‘헤이두드(Heydude)’를 현금 및 주식 거래로 25억 달러(약 2조97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헤이두드 인수는 올해 1분기에 마무리되며 이후 헤이두드는 크록스와 독립된 사업부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