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모드 서울, 지속가능한 패션환경 위한 프로젝트
코오롱스포츠 재고 의류 활용해 12 브랜드 론칭
에스모드 서울(교장 홍인수)가 ‘코오롱스포츠’의 재고 의류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이는 ‘지속가능한 패션환경을 위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지난 10일 오픈한 솟솟 리버스에서 완전히 새롭게 탄생된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인다.
에스모드 서울 2학년 학생 전원이 12개 팀으로 참여해 지난해 1월부터 한학기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7월 5일 코오롱스포츠 심사를 거쳐 캠핑을 주제로 총 56벌 재고상품을 활용해 12개 브랜드를 론칭했다. 뉴모델링된 작품 55점, 75개 액세서리와 40벌 티셔츠가 새 상품으로 탄생했다.
학생들은 시장조사, 기획, 디자인, 제작 전과정을 담당하며 ‘환경과 지속가능, 사회를 잇는’ 의미를 녹여낸 패션브랜드를 론칭했다. 12개 브랜드는 ▲MZ세대들의 캠핑 CHAIN-Z(체인지) ▲2077년 미래의 시점에서 가상·증강현실을 이용한 캠핑 2077(이공칠칠) ▲SNS에 관심 많은 소녀들과 강아지가 함께하는 캠핑 CALL ON KOLON(코로롱)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공동 기획하고 작품심사를 한 코오롱 FnC CSO 한경애 전무는 “재고로 또다른 재고를 만들면 안된다는 신념이 잇는데, 이번 프로젝트 모든 제품은 상품성이 있어 보였다. 재고의류를 활용한 업사이클링이 낭비가 아닌 가치가 될 수 있도록, 패션의 미래를 담당할 학생들이 앞으로 많은 고민과 제안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에스모드 서울의 ‘지속가능한 패션환경을 위한 프로젝트’ 작품 중 우수작 일부는 제주 탑동에 위치한 ‘솟솟 리버스’에서 지난 10일부터 전시를 시작했다.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솟솟 리버스는 ‘덜 낭비하고 더 오래 입는다(WASTE LESS, WEAR LONGER)’를 슬로건으로 코오롱스포츠가 자체적으로 업사이클링한 상품을 선보이고 지속가능 경험을 제공한다. 또 친환경 활동을 담는 컨셉으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