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렙쇼메이, 위드 코로나 시대 효율과 고객 모두 잡는다

현장의 소리 반영 착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

2021-12-30     나지현 기자

렙쇼메이(대표 정현)가 여성복 전문기업답게 위드 코로나 시대 소비자 공감대를 형성하는 여성복 기업으로 막힌 시장을 뚫는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착장변화에 따른 캐주얼화가 가속되면서 전 복종에서 소비 패턴의 변화가 극심했다. 렙쇼메이는 발 빠르게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였다. 

대표 브랜드 ‘수스’는 선기획 물량을 줄이고 스팟 기획과 리오더 물량 비중을 높여 외부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올해 17년차로 브랜드 충성 고객들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영한 감성을 잃지 않기 위해 꾸준히 캐주얼라이징 상품 전략을 강화해왔다.

또 코로나 영향으로 지난해는 코트 보다 패딩, 포멀한 자켓보다 가디건,스웨터, 정장팬츠 보다 데님진, 허리스트링 팬츠가 판매우위를 보인 것이 뚜렷했다. 재택근무 확산으로 원마일웨어를 경험하고 편안하고 실용적인 착장을 우선시 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포멀 스타일 비중은 20~30%선을 유지하지만 나머지  70-80%비중은 캐주얼 트렌드와 근접 기획 전략으로 고객 반응을 면밀히 살핀다. 올해는 철저히 효율 상권 내 매장 진입을 위해 신중하게 오픈을 추진, 20여개의 추가 유통망을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르피타’는 자유자재의 멀티크로스 셋업이 가능하도록 유연한 기획 구성이 특징이다. 이는 객단가 상승으로 이어지며 효율적인 점포를 배출했다. 51개 매장에서 18프로의 점 효율 신장세를 끌어냈다. 12월은 전년대비 40%를 상회하는 연간 신장률을 기록해 원가 회수율과 판매율 모두 전년대비 10%를 넘는 신장세를 유지, 코로나 시국에도 21년 흑자 마감했다.   

‘메종블랑쉬’는 디자인연구소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검증된 핏이 적용된 자켓과 하의류 셋업물이 독보적이다. 단품아이템과 멀티 크로스 코디가 가능한 다채로운 스타일링으로 판매 적중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점 평균이 전년대비 상승해 17개 매장에서 3000만 원대를 넘어섰다. 12월은 전년비 37% 신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2월에는 신세계 경기점에 정규 매장을 오픈하며 1월말 AK평택 팝업 등 주요점포의 정규 매장 및 팝업 매장 운영으로 효율 극대화에 주력한다. 렙쇼메이 정현 대표는 “연간 지속적이고 세심한 점포 관리로 효율과 고객 모두 잡는 여성 전문 기업으로 흔들림 없는 경영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