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 ‘티톤브로스’ 국내 상륙

LF, 마니아층 사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육성

2021-12-07     정정숙 기자

생활문화기업 LF가 글로벌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 ‘티톤브로스(TetonBros)’를 국내 시장에 런칭한다. LF는 수입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티톤브로스’를 선보인다. 티톤브로스를 아웃도어 문화를 이끄는 대표 브랜드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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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톤브로스는 아웃도어 스포츠 천국으로 불리는 미국 와이오밍주의 잭슨홀에서 20년 동안 스키, 등산, 캠핑, 래프팅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해온 ‘노리 스즈키(Nori Suzuki)’가 2008년 만든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다. 산악 가이드, 스키 순찰대 등을 대상으로 실제 현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며, 전문가 평가와 의견을 기반으로 의류와 용품을 개발한다. 전 세계 아웃도어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두터운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싱가폴,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있다. 

LF는 LF몰 중심의 온라인 채널,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라움이스트 및 국내 주요 캠핑 편집샵 등의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전개한다. 2021년 겨울 시즌부터 주요 제품의 공식 수입 및 판매를 시작한다. 내년 봄 시즌부터 의류뿐만 아니라 용품으로까지 라인업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제품 가격대는 다운 자켓 60만원대, 셔츠 20만원대, 티셔츠 10만원대, 바지 10~20만원대로 출시된다.  

LF 수입리테일부문 유효상 상무는 “위드코로나로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눈높이에 맞춰 아웃도어 스포츠 활동을 책임질 하이엔드 브랜드 티톤브로스의 런칭을 결정했다”며 “전문가들의 오랜 연구 기간 끝에 탄생한 티톤브로스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아웃도어 패션을 제안할 것이다”고 말했다.

티톤브로스는 독창적인 절개 패턴을 통해 활동성을 최적화해 제공한다. 아웃도어 전문가 수준에 걸맞은 고품질 소재 개발을 위해 미국의 섬유 기업 ‘폴라텍(Polartec)’과 협력하고 있다. 최근 통기성, 신축성, 유연성, 내구성에서 업그레이드된 브랜드 전용 섬유 개발을 진행해 고유의 소재 품질을 발전시키고 있다. 

티톤브로스 제품은 익스트림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알파인(Alpine)’ 라인, 산악 스키를 위한 ‘블랙 컨트리 스노우(Back Country Snow)’ 라인, 가볍고 콤팩트한 ‘트레킹(Trekking)’ 라인 3가지로 구성된다. 대표제품 ‘TB 자켓’이 티톤브로스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상징적인 아이템이다.

‘런위드옥타 자켓’은 보온성과 통기성을 동시에 제공해 고강도 활동에 입기 좋다. 겉면에는 스트레치 나일론 소재, 안감에는 절연 소재인 ‘옥타(OCTA)’를 적용했다. 이 외에 2018년 미국 매거진 ‘기어 패트롤(Gear Patrol)’의 ‘아웃도어 리테일러 쇼(Outdoor Retailer Show)’에서 베스트상을 수상한 ‘하이브리드 다운 후디’ 등이 인기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