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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융합성과전, 간편한 분자진단 감염병 1시간 내 진단

과기부 산자부 공동, 연구자 네트 웍...10대 나노기술 발표

2021-12-01     김임순 기자

과기부(장관 임혜숙)와 산자부(장관 문승욱)가 개최한 2021 나노융합성과전에서 섬유기업의 위상이 제고됐다.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에 송용설 (주)아모그린텍 대표가, 또 국무총리 표창에는 이종훈 ㈜신한산업 부사장이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과기부와 산자부 공동 진행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나노기술 분야 연구자 네트워크인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전문가심의ㆍ온라인투표를 거쳐 선정한 올해의 10대 나노기술 발표와 나노융합기술발전 유공자를 선정 포상했다. 

관심을 모은 ‘올해 10대 나노기술’은 정부투자 연구개발 사업 중 우수한 나노기술 중에서 선정, 매년 ‘나노융합성과전’을 통해 알렸다. 2021년 ‘15분 완충으로 장거리 주행가능하고 안전한 고용량 배터리 기술’, ‘간편한 분자진단으로 감염병을 1시간 이내로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 기술’ 등 기초 원천기술, 산업화 유망기술 10개가 최종 선정됐다. 기조강연에서 ‘IBS 나노의학연구단’ 천진우 단장이 ‘나노 의학의 혁신과 미래’, 천 단장은 “나노의학은 생명과학의 혁신적 여정을 만든다. m-RNA 백신은 리피드 나노입자를 통해 완성됐고, 10분 내외 초고속 PCR 진단이 가능한 나노진단 방법도 최근개발 됐다”고 피력했다.

과기부 고서곤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나노기술은 다양한 기술 산업과 융합이 가능한 기반기술이자 첨단기술로 과기부와 산업부가 협력, 지속적 성과를 내는 분야이다”라며, “소부장 기술자립화에 나노기술 분야가 글로벌 이슈로 부각된 반도체, 탄소중립, 팬데믹 등을 해결하는 결정적 기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상 수상기업 ㈜아모그린텍은 나노섬유멤브레인, 나노자성부품, 나노방열부품 등 개발을 통한 사업화, 2019년 기업 코스닥 상장 및 나노섬유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종훈 ㈜신한산업 부사장은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신한산업은 나노멤브레인 필름을 이용한 아웃도어 투방습 원단 개발 확산에 기여했다. 신한산업은 대한민국 최초 블루사인(BLUESIGN) 인증, 산업화 촉진에 기여해 왔다. 고어텍스를 대체할 멤브레인 개발해 미국 노스페이스에 독점 수출하는 성가를 기록하며 업계 기대주로 떠올랐다. 

한편, 올해 10대 나노기술 분야는 ▲15분 완충으로 장거리 주행 가능하고 안전한 고용량 배터리 기술(한양대 이정호), ▲기존 배터리 용량 획기적 향상 고용량 장수명 실리콘/그래핀 복합음극재 제조기술(전기연구원 이건웅), ▲전자파 차폐 및 스텔스 응용 가능한 맥신 나노소재 기술(KIST 구종민) ▲차세대 반도체 소자 연산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 금속 소스/드레인 트랜지스터 기술(포항공대 백록현), ▲피부의 온도와 촉각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인공 피부 기술(포항공대 정운룡), ▲능동형 메타광학소자 기반 인터랙티브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및 유해인자 센싱 기술(포항공대 노준석), ▲간편한 분자진단으로 감염병을 1시간 이내로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기술 (주)필메디 김상효, ▲신소재 기반 고기능성 대전방지 코팅제 개발 기술 (주)에버켐텍 이성민, ▲인체 및 물체가 방출하는 열을 감지하여 시각, 영상화를 통한 안면인식, 발열감지 기술 (주)트루윈 신종훈, ▲고감염성 질병 초정밀 진단을 위한 디지털 피씨알 진단 기술 ㈜바이오(티엔에스 김봉석) 등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