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남성복 10월 매출 전년비 10% 성장

위드코로나 기대감으로 회복세

2021-11-05     이서연 기자

삼성물산 남성복이 위드코로나 기대감으로 매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갤럭시’ 수트 품목과 ‘갤럭시라이프스타일’, ‘빈폴멘’ 10월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올랐다. 갤럭시는 코로나19로 결혼식을 미뤘던 고객 수요 증가로 예복용 수트 매출이 신장했다. 수트 품목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성장했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트렌드 영향으로 60% 이상 오른 가죽 자켓을 필두로 아우터 품목 매출도 10% 증가했다. 인조 스웨이드 패딩 점퍼와 덴버 누벅 쇼트 사파리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빈폴멘도 아우터 품목이 잘 팔렸다. 그 중 투웨이 패딩 봄버와 다이아 퀼팅 점퍼, 라이트 니트 소매 다운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19년과 비교해도 비슷한 매출을 보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기대감에 따른 소비 심리 회복과 이른 추위로 남성복 10월 매출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또 갤럭시는 21FW 시즌을 맞아 온라인 전용 ‘GX BLACK’라인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원사를 사용한 부드러운 터치감이 돋보이는 스웨터 제품부터 남성 프리미엄 편집샵 ‘란스미어’와 콜라보로 탄생한 울 가디건 등 차분한 색감과 소재의 제품들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