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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머스트잇·트렌비, 캐치패션에 강경 대응

강력한 법적 조치 예고

2021-10-08     이서연 기자

명품 플랫폼 3사는 일제히 캐치패션 고발사건에 강경 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캐치패션은 일부 해외 플랫폼을 통해 명품 플랫폼 3사에 저작권 위반 경고를 보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발란, 머스트잇, 트렌비 측은 이와 관련된 경고 메일을 받은 적이 없다고 전했다.

캐치패션은 아울러 이들 명품 플랫폼 3사가 해외 온라인 플랫폼 물건을 구매해 재판매한 사실이 의심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발란은 해외 부티크 기반 플랫폼으로 재판매한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머스트잇은 규모가 큰 셀러부터 1인 셀러까지 다양한 셀러가 있기에, 1인 셀러들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품을 수급해 판매하는 경우도 있긴 하나 이런 셀러는 극소수라는 입장이다.

트렌비는 해외 명품 플랫폼 24S를 비롯해 쁘렝땅, 해롯, 하비니콜스, 삭스5th애비뉴, 메이시스 등 해외 대표 백화점과 공식 제휴를 맺은 한국 파트너로 정당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매치스패션을 포함한 대부분의 업체들과 2019년 12월 공식 제휴를 시작해 제휴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명품 플랫폼으로부터 재판매 상세 부분에 대해서는 6일 시점에서 답변을 준비중이며 법률의 위반은 없어 로펌 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품 플랫폼 3사 모두 캐치패션의 제소와 고발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고 강경 대응할 예정이다. 발란은 고발장을 수령하는 대로 법적 조치를 통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스트잇은 해당 건에 대한 진상을 밝히고 이 과정에서 확인되는 내용과 관련해 부당한 고발이라고 판단될 시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렌비는 캐치패션에 대해 스마일벤처스 대표, CPO를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무고죄 명목으로 이른 시일 내 형사고소할 계획이며 사실 관계에 따라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