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 한국 정원 차용한 팝업스토어 오픈
2021-09-29 최정윤 기자
주얼리워치 브랜드 까르띠에는 정형화되지 않은 주얼리 디자인을 전시판매하는 클래쉬 드 까르띠에 컬렉션 팝업 전시를 강남구 청담동에 오픈한다.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4일까지 열린다. 까르띠에 팝업스토어는 밀레니얼 세대 가구건축 디자이너 문승지가 건축 외부에 자연을 두는 한국 정원 컨셉을 차용했다.
팝업스토어 안과 밖이 전혀 다른 분위기로, 까르띠에 컬렉션이 나타내는 ‘충돌’을 표현했다. 문승지 디자이너는 “이번 까르띠에 컬렉션은 과거와 현재, 고전적 우아함과 새로운 도전, 과감한 변신에도 사랑받는다는 양면성을 나타내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팝업스토어에서 전시하는 컬렉션은 과장된 볼륨감이나 보편적으로 함께 사용하지 않는 소재를 섞어 새로움을 표현했다. 핑크골드와 오닉스, 화이트골드와 진주, 비즈를 쓰고, 오버사이즈 스터드 장식을 갈거나 뒤집어 쓸 수 있는 팔찌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