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신규브랜드 특집
2000-01-06 한국섬유신문
새천년동이 ‘뉴밀레니엄 패션’ 선도
새천년과 동시에 65여개의 신규브랜드들이 탄생한다.
본지가 남성복, 여성복, 유니섹스&진캐주얼, 트래디셔
널캐주얼, 아동복, 잡화부문에 걸쳐 새천년S/S를 중심
으로 런칭하는 브랜드들을 조사한 결과 65개의 브랜드
가 2000년 첫걸음을 내딛는다. 남성복은 10개 브랜드로
라이센스런칭과 캐릭터군이 단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성복은 신규런칭이 그 어느때보다 활발한 양상을 보
이고 있는 가운데 13개 브랜드가 춘하에 런칭한다. 여
성복은 여성영캐릭터와 캐주얼, 여성캐릭터군으로 집결
되고 있다. 남성복과는 달리 대부분 내셔널브랜드로 런
칭되고 있는데 이는 브랜드력과는 달리 감성으로 승부
하는 여성복업계의 특징을 대변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관심사인 트래디셔널부문은 LG패션과 미도, 슈페
리어가 가세를 서두르고 있는데 LG는 추동런칭을 위해
물밑작업중에 있으며 미도는 트래디셔널과 골프캐주얼
중 1월내 브랜드도입을 검토중이다. 또 금강제화 의류
사업부는 싱크핑크를 트래디셔널로 재변신해 동시장공
략에 나선다. 스포츠군도 크리스패션의 골프캐주얼
PING을 비롯해 13개에 이르며 골프웨어, 아웃도어, 스
노보드, 수영복, 휘트니스등 다양하다. 대부분 전문업체
들이 중심이 되며 대기업사는 없다. 유니섹스&진캐주
얼부문은 17개로 가장많으며 소프트캐주얼, 이지, 토틀,
세미힙합, 유니섹스, 영캐주얼, 진캐주얼등 다양하다. 그
러나 예년에 이지캐주얼에 집중되던것과는 달리 다양한
컨셉으로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테이스트부문도 트
래디셔널, 내추럴, 트랜드등으로 다양하게 대별되고 있
다. 아동복도 5개부문으로 예년보다는 활발한 셈. 캐릭
터, 고감도 토들러, 스포티브, 이지캐주얼등으로 컨셉이
다양하며 휠라키즈, 지오다노주니어등은 성인복의 성공
세를 몰아 아동복시장에 진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잡화등은 예전에 비해 부진한 편. 그러나 질적인 면에
선 훨씬 향상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선, 삼진어패럴
은 ‘까르방’ 드레스셔츠를 선보이는데 이는 고감각
고품격을 지향하면서 캐릭터한 멋을 더해 기존 제품들
과 완전한 차별화를 도모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토틀잡
화로는 휠라가 콜레지오니라인을 선보이면서 명품을 지
향하고 미소페포멘으로 남성캐릭터제화가 선보인다. 무
엇보다 레더데코가 아트슈즈장르에 도전 ‘니마’를 선
보이며 태창은 엘르로 동일방적은 ‘제뉴민’으로 내의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패션부
◆◇남성복◇◆
2000년 남성복 신규런칭 동향은 라이센스도입과 고감도
캐릭터정장출시로 이원화된다.
백화점고급화전략에 발맞춰 업계는 지난해 추동에 신규
를 런칭한 이후 올해에 이르기까지 지속 적인 출범을
서두르고 있다.
라이센스로는 현준물산의 ‘발렌시아가’와 제인지의
‘크리스찬오자르’ 그리고 더-스팅의 ‘아날도바시
니’가 있고 추동엔 가남물산이 ‘란체티’를 출범해
시장공략에 나선다.
이들 라이센스는 고품격 고감도를 자랑하면서 슬림한
캐릭터정장라인을 적정 물량 가져감으로써 고객만족을
충실히 할 방침.
올시즌 특히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은 제일모직이 기존
‘갤럭시’에서 완전 차별, 분리독립시킨 ‘엔트로 갤
럭시’와 여성복사인 한섬이 선보이는 ‘타임’ 그리고
홍선표씨가 참여한 F&F의 ‘어바우트’이다. 엔트로갤
럭시는 신세대 사회초년생을 겨냥한 캐릭터캐주얼정장
을 중심으로한 토틀코디브랜드로 고부가와 합리성을 동
시에 지향한다. 한섬의 남성복’타임’은 최근 아주 절
제된 고감도 캐릭터를 제안할 예정이어서 시선을 모으
고 있으며 ‘어바우트’는 남녀토틀브랜드로 남성, 여
성이 분리돼 선보일 예정인데 ‘닉스’에 이은 또다른
차별화실현이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남성복종중 트래디셔널군, 골프캐주얼로의 진입
이 기대되는데 LG패션과 미도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
다.
◆◇여성복◇◆
여성복 신규런칭브랜드들은 지난해 캐릭터시장의 호황
무드를 반영하듯 24세를 메인으로한 커리어캐릭터존에
집중 포진돼있다. 여성복 시장의 양극화현상이 더욱 심
화되면서 이들 브랜드들은 한결같이 고급화를 지향, 초
반부터 시장선점의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해도
성장세가 예상되는 캐릭터존은 안정적 궤도에 오른 기
존브랜드들과 새로 출범하는 브랜드들과의 혼란속에서
신규브랜드들의 일급 유통망확보를 위한 물밑작업이 한
창이다.
올봄 전격 출격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플랫폼프레
드, 시세도, 엑스클레임Ⅱ, 레모네이드, 지고트, 다, 샤틴
등. 럭셔리룩을 기조로 스포티브감성을 가미하거나 모
던함을 강조, 소재의 럭셔리 등 다양한 차별화 전략으
로 브랜드를 부각시키는 것이 초반 기선잡기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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