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산업안전보건 A+A 2021, 10월 개최 한국관 참가

2021-09-07     김임순 기자

세계적 산업안전보건 전시회 ‘A+A 2021’에 한국아웃도어협회가 한국관을 구성 대거 참가하며 관심을 모은다. 오는 10 월 26 일부터 29 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메쎄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박람회는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1100개 이상의 기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참가 열기는 유럽의 ‘위드 코로나’ 정책과 독일의 높은 백신 접종률(국민의 61% 접종 완료)에 힘입어 유럽 내 많은 바이어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산업에서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기업의 구조와 근무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전환기에 발생하는 여러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현대화된 안전 컨셉이 필요하다. A+A 2021는 안전, 보안, 직장보건 등 세 가지 주요 토픽을 중심으로 연다. 전시회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혁신과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다양한 부대행사 A+A 2021는 엑소 스켈레톤과 웨어러블 로봇기업들이 참가하는 ‘로보틱스파크’를 처음 선보인다. 외골격 수트라 불리는 엑소 스켈레톤은 신체에 부착하는 외골격 로봇이다. 육체적으로 힘든 활동을 수월하게 하며 업무 수행 시 직원들의 근골격계 부상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홀 10 번 홀에서 엑소 스켈레톤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협력해 선보이는 부대행사인 ‘Exoworkatlon’을 통해 엑소 스켈레톤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후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스타트업 특별전 ‘START UP ZONE’이 올해에도 개최한다. 국내 수현테크가 참가해 ‘스마트 소음 귀마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 독일 연방산업안전보건 협회(BASI) 주관 제 37 회 A+A 콩그레스를 비롯,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함께하는 웹세션인 A+A 커넥티드, 트렌드 포럼 등이 열린다.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는 공동관을 운영한다. 씨앤투스성진, 이스턴산업, 지엘테크(글러브랜드), 에스비더블유, 센코, 수현테크, 영우산업, 한국섬유마케팅센터 등 국내 8 개사가 개별로 참가하며, 이앤더블유를 비롯한 기업이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공동관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