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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대신 50kg 원단도 척척…섬유 제조로봇 PIS서 선보인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2021-09-02     정기창 기자

#부직포 롤은 개당 무게가 50~80kg에 달한다. 무게가 많이 나가 재단기 거치대에 올리려면 보통 2명이 함께 작업해야 한다. 앞으로는 산업용 로봇을 현장에 도입해 작업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생산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편직원단은 봉제 부위를 재단한 후 제품을 폴딩하고 매듭이나 테이프로 비닐 포장을 한다. 짧은 시간 내 원단을 재단, 폴딩하고 포장하는 연속 공정이 이어져 노동 강도가 높다. 이 공정도 산업용 로봇이 대체하게 된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원장 성하경, KOTMI)은 ‘프리뷰 인 서울 2021’ 전시장에 이 같은 제조로봇의 생산현장 작업을 확인할 수 있는 부스를 설치 운영한다. 시연 부스에는 편직원단 비닐포장, 편직원단 대차적재 공정모델 데모장비가 선보인다. 제조로봇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행사장에서 수요조사 및 상담신청을 할 수 있다.

송월, 티케이케미칼, 진호염직 등 6개 기업은 KOTMI기계로봇연구센터와 함께 작년에 선도보급 실증사업을 완료하고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올해는 ‘21년 섬유산업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에 9개 기업, 13개 공정모델을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