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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코튼, 여성복·아웃도어·뷰티까지 라이선스 사업 확대

리센시아와 컨설팅 계약

2021-08-17     이서연 기자

헨리 코튼이 내년부터 국내에서 아웃도어, 여성복, 인테리어 등 다양한 영역으로 라이선스 사업을 확장한다. 헨리코튼 브랜드 매니지먼트사는 지난 달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 ‘리센시아’(대표 김용철)와 국내 컨설팅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헨리코튼은 1995년 코오롱 FnC와 남성복 라이선스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연간 500억원대 국내 매출을 유지하며 3040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헨리코튼은 코로나 팬데믹이 점차 수그러들고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부터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전략이다. 

내년에는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라이선스 사업을 확장하기로 하고 이번에 파트너사로 리센시아를 선택했다. 리센시아는 해외 패션 브랜드 100여개 이상의 라이선스를 중심으로 해외 브랜드 상표권 인수, 명품 병행수입 등을 진행하는 에이전시다. 

1934년 영국에서 탄생한 헨리코튼은 이탈리아 럭셔리 감성을 더해 1978년 이태리 베니스에서 패션 라인이 런칭됐다. 헨리코튼은 전설적 영국 골프 선수이자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받은 헨리코튼경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브랜드이다. 헨리코튼은 영국의 클래식하고 감각적인 ‘영 앤 리치’ 스타일 뿐 아니라 스포츠 마니아 의류까지 넓은 소비 타겟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30~50대 고객이 주요 소비층으로 국제적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한층 세련된 디자인의 럭셔리 제품들을 합리적 가격대에 선보이며 MZ세대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헨리코튼 제품은 전 세계 40개국에서 유통되고 있으며, 특히 이탈리아, 일본, 한국, 중국에서 수요가 많다. 헨리코튼은 국내에서 아웃도어, 캠핑용품, 여성복, 슈즈, 화장품, 핸드백, 인테리어, 도자기, 시계, 아이웨어, 아동복, 수영복, 양말 등 카테고리에서 ‘헨리코튼’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리센시아는 해당 전문 분야에서 건실한 업력을 보유한 라이선스 파트너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