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 27일 ‘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 오픈

강남점보다 큰 유성구 최대 랜드마크

2021-08-12     이서연 기자

이달 27일 신세계 백화점은 신세계 점포 중 3번째로 큰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를 개점한다. 대구신세계 이후5년 만의 신규 출점이다. 연면적 약 8만 6000평 규모 지하 3층~지상 43층으로 이루어진 최대 랜드마크로 유성구 엑스포로에 위치했다. 8개층 매장의 백화점과 193m 높이의 신세계 엑스포 타워로 구성됐다.

쇼핑은 물론 카이스트와 함께 만든 과학 시설, 대전·충청 최초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아트 전망대, 프리미엄 호텔 오노마, 갑천 조망이 가능한 옥상정원 등 다양한 체험형 시설로 구성됐다. 대전지역에는 기존 롯데백화점 대전점과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가 주요 유통 업체였다.

특히, 럭셔리 브랜드 펜디,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등은 대전 지역에서 유일하게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다. 최근 MZ 세대가 열광하는 가장 핫한 스트릿 브랜드 아더에러도 백화점 업계 중 최초로 입점한다. 화장품 브랜드는 총 47개로 지역 최대 규모이며 에르메스퍼퓸, 스위스퍼펙션, 연작 등도 지역 최초로 선보인다.  

카이스트 연구진과 함께 만든 과학관 ‘신세계 넥스페리움’은 과학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 사립 과학 아카데미이다.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은 4200톤 규모의 수조에 2만여마리의 다양한 생물들이 전시됐다. 충천권 최초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스포츠 몬스터’는 아트 클라이밍, 버티컬 슬라이드 디지털 스쿼시와 야구 배팅 등이 있다.

돌비관과 부티크 스위트관을 겸비한 프리미엄 멀티플렉스 영화관도 충청권 최초이다. 대전신세계 시그니처인 ‘디 아트 스페이스 193' 전망대는 세계적 설치 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 특별전 <Living Observatory>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아트 전망대이다.

객실 수 171개의 호텔 오노마는 도심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26층 수영장과 27층 피트니스시설이 갖춰졌다. 코로나 속 신규 점포 출점인만큼 0.5초당 20명의 체온을 동시 측정하는 ‘열화상 AI카메라’와 CCTV시스템 연동으로 원스톱 방역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