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그램, 하반기 의류ㆍ용품 더한 매장 확대
친환경 행보 주목 ‘제주 산호 돔텐트’
젠아웃도어(대표 이종훈ㆍ이상훈)의 ‘제로그램(ZERO GRAM)’은 8월 8개점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소비자 접점을 높인다. 지난 9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픈을 시작으로 쇼핑몰과 백화점 8개점을 신규 오픈할 계획이다. 8월 AK플라자 수원점과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입점한다.
제로그램은 기존 백패킹용품과 함께 올해 의류를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지속가능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한다. 2011년 가볍고 혁신적인 장비를 추구하는 아웃도어 애호가들 철학을 바탕으로 브랜드가 런칭됐다.
올해 런칭 10주년을 맞아 친환경 활동을 활발히 펼친다. 21FW시즌을 맞아 제주산호 돔 텐트와 헥사 타프 시리즈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제주산호 시리즈는 제주 바다의 산호 숲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유니크한 코랄(Coral) 패턴을 디자인에 적용했다.
베스트셀러 돔텐터 엘찰텐과 헥사 타프 미니멀리스트 구조에 자사브랜드 최초로 폐의류를 재생산한 리사이클 나일론 원단을 적용해 개발했다. 리사이클 나일론 원단은 기존 나일론 원단과 품질은 동일하게 뛰어나다. 리사이클 원단 사용으로 폐기물과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돕는다.
제주 바닷 속에서 파괴되고 있는 산호 생태계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했다. 제주 바다 산호숲은 아름다운 해양자원으로 바닷 속 수많은 생물의 번식과 먹이 사슬의 근간이 되고 있다.
제로그램 관계자는 “제주 바다 오염에 대한 대중 인식과 관심은 다른 환경오염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며 “제로그램은 브랜드 10주년 기념 활동을 통해 제주 산호숲 파괴 사시를 더 알리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로그램은 제주 해녀 목소리를 통해 바닷 속 생태파괴 현실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필름 ‘LOST BLUE' 캠페인을 펼친다. 젊은 해녀 강혜리씨와 이유정씨는 영상 속에서 물질을 하며 직접 목격한 바다 변화를 증언한다. 제주를 찾는 사람들에게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을 독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