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스골프, 3040 겨냥 13년 만에 BI 교체

퍼포먼스 기능성 초점 브랜드 강화

2021-08-10     정정숙 기자
헤지스골프는

LF의 ‘헤지스골프’는 3040 캐주얼 골퍼(casual golfer)를 겨냥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교체하며 리뉴얼을 단행했다. BI는 2009년 브랜드 런칭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교체했다. 이번 리뉴얼은 골프를 가볍게 즐기는 캐주얼 골퍼를 만족 시킬 스타일과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췄다. 헤지스골프는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 감성을 살리면서 활동성을 극대화한 골프웨어를 선보이며 3040 골퍼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로고를 교체했다. 기존 강아지 모양에서 브랜드 20주년을 기념해 개발된 헤지스 시그니처 패턴 ‘헤리아토(HARIATO)' 모티브로 로고를 바꿨다. 이번 로고는 변혁적인 H이니셜과 이를 감싸는 원형 장식을 결합한 형태다. 모던함과 스타일리시함을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오프라인매장도 브랜드 리뉴얼에 맞춰 신규 로고를 내세워 재단장한다.

디자인 컨셉은 모던 스타일리시(Modern Stylish)로 변경했다. 심플함을 기본으로 해 변형된 실루엣과 섬세한 디테일을 통해 포인트를 강조했다. 이번 2021 FW컬렉션은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패턴과 디테일로 디자인 요소를 담아냈다. 마일드한 유색 조합을 통해 경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두잉 포퍼먼스를 강조하고 2030 여성 자켓 비중도 높인다.

헤지스골프는 골프웨어 본질인 기능성을 강화했다. ‘가벼운 무게(light)’, ‘우수한 활동성(active)’, ‘고급스러운 착용감(soft)’, ‘다양한 환경에서도 유지되는 쾌적함(cooling & warming)’ 네 가지 요소를 핵심 기능으로 선정하고 신소재 개발과 신공법 도입에 집중했다.

일본 도레이 원사를 사용하고 이토추상사와 협력해 골프 기능성을 강화했다. 제품에 무봉제공법과 양각 디자인 등 기술력과 기능성을 높였다. LF 헤지스골프 장민준 팀장은 “골프 대중화와 함께 점차 다양해지고 까다로워지는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킬만한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