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쎄, 캐릭터 굿즈로 변화 시도
젯아이씨,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도약
젯아이씨(대표 김홍)의 ‘엘레쎄(ellesse)’는 편집샵 ‘에그랩 스튜디오(EGG LAB STUDIO)’와 ‘엘레쎄서울’을 비롯한 굿즈 시리즈 ‘테니’와 ‘우드’ 캐릭터 개발부터 매장 구성까지 내년 다각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엘레쎄는 올해 영입한 문정욱 디자이너가 젯아이씨 디자인연구소 실장을 맡아 브랜드 전체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내년은 오리지널리티를 극대화한 ‘엘레쎄서울’과 편집샵 ‘에그랩스튜디오’에 집중해 선보일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엘레쎄서울은 스포티한 캐주얼로, 에그랩스튜디오는 모던한 감성의 스타일리시 캐주얼로 선보인다.
엘레쎄는 상반기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리뉴얼하면서 엘레쎄서울로 바꾸며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롯데 잠실점 엘레쎄 매장 집기와 벽면 등을 모두 화이트컬러로 바꿔 옷 컬러가 돋보이고 옷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 결과 고객이 늘고 매출이 상승했다는 것이다. 1만여장 생산한 아티스트콜라보 티셔츠는 엘레쎄서울 팝업스토어 행사때 80%를 팔았다.
문정욱 실장은 “미술관에 가면 화이트큐브에 작품이 있고 관객은 작품만 집중할 수 있다. 하반문정욱 실장은 “미술관에 가면 화이트큐브에 작품이 있고 관객은 작품만 집중할 수 있다. 하반기부터 변화된 엘레쎄서울과 에그랩스튜디오 매장을 희소성있게 오픈할 계획이다. 옷은 커머셜하게 매장 구성은 아트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편집샵 에그랩 스튜디오는 이르면 8월 말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에 에그랩스튜디오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엘레쎄와 볼 프렌즈, 이엘에스 등 다양한 컨셉 디자인을 한 공간에 편집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매장이다.
엘레쎄는 지난 8~9일 리메이크(remake) 컨셉의 ‘2022 S/S 품평회’를 열었다. 이날 엘레쎄 내년 상품 스타일과 에그랩스튜디오 전개 방향 및 볼프렌즈에 도입하는 ‘테니(엘레쎄의 헤리티지 테니스에서 따옴)’와 ‘우드(김홍 대표가 키우는 반려견 이름)’ 캐릭터 라인 등을 소개했다.
엘레쎄는 내년 기능성 소재를 대거 사용한 퍼포먼스를 강조한다. 볼프렌즈는 소재, 디테일, 디자인, 컬러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젯아이씨는 내년 볼프렌즈에서 테니와 우드 캐릭터 라인을 선보여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 한국패션산업협회와 협업해 서울패션위크에서 신진디자이너 지원도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