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어스 AI 서비스 ‘렌즈’, 상품추천 1억회 돌파

“매일 1만개 내외씩 업로드되는 신상품을 균일한 기준으로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옴니어스 태거를 통해 다양한 상품 속성으로 필터를 최적화하고 검색 효율을 개선해 앱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었다.”(강석훈 에이블리 대표)

“옴니어스는 브랜디와 하이버 상품정보를 더욱 풍부하게 해 그 가치를 높여줬다. 상품 정보의 단순 분류를 떠나 스타일을 트렌디화해 유저 니즈와 편의성 두 가지 측면에서 효율적인 쇼핑에 큰 도움이 됐다. ”(이경희 브랜디 실장)

패션 AI기업 옴니어스(대표 전재영)는 렌즈 서비스가 출시 1년 만에 상품 추천을 1억 회, 태깅이 2000만회, 태그 수가 3억개를 돌파했다. 지난 6월 국내 AI 기업 최초로 보그코리아와 협업해 2021 F/W 런웨이 트렌드를 태거로 분석한 결과를 보그컬렉션 북에 소개하기도 했다. 

이커머스, 패션 리테일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4종(태거, 렌즈, 트렌드 서비스 등)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옴니어스 태거와 렌즈, 트렌드 서비스는 700여개 개인 사업자와 소상공인이 구독하고 있다.

지그재그, 에이블리, 브랜디와 같은 패션 이커머스기업부터 빅 유통사 롯데온, 현대백화점, 패션기업 LF, 이랜드 등 50여개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제공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 트렌드 뉴스레터는 베타운영기간 4개월 만에 입소문만으로 기업 실무자와 임원진 1200여명 구독하고 있다. 

옴니어스 AI서비스를 이용한 기업들이 운영하는 플랫폼 및 자사몰은 검색효율이 평균 301% 향상됐고 객단가는 10% 상승했다. 앱 체류 시간도 평균 12% 증가했다. 데이터 가공 비용은 90% 절감했다.

옴니어스 태거는 AI가 1초 이내에 이미지 상품을 인식해 아이템과 컬러, 프린트 및 스타일 등 13가지 타입의 530여개 이상 속성을 자동으로 입력해 주는 서비스다. MD가 수기로 입력해야 했던 상품 속성 작업을 자동화해 상품 관리나 재고 관리 및 쇼핑몰 내 검색 효율성을 높여준다.

옴니어스 렌즈는 이미지 검색 AI서비스로 쇼핑몰에서 사용자가 보고 있는 상품과 비슷한 다른 상품을 실시간으로 추천해준다. 구매자는 유사한 상품을 일일이 찾을 필요없이 한 번에 비교해 상품을 살 수 있다. 특히 유명인 사진을 업로드하기만 하면 상품을 인식해 같은 상품 또는 비슷한 상품을 찾아준다. 렌즈 서비스의 상품 추천은 작년 7월 4000만회에서 올해 5월 1억회를 넘어섰다.

옴니어스는 런칭 5년 만인 작년 매출이 전년대비 12배 성장했고 월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자체 연구팀과 함께 패션 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기술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

옴니어스는 향후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작년 미국에 자회사를 만들어 해외 영업을 시작했다.

전재영 옴니어스 대표는 “온라인을 고도화하려는 사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커머스 플랫폼 원천이 되는 검색과 추천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모바일에 친숙한 MZ세대의 검색 트렌드가 이미지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어 더욱 직관적이고 소비자 취향에 맞는 검색과 추천은 필수 기능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