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떼프랑소와저버, 200% 高 신장세

여성고객 공략 프렌치 감성 어필 주효 

2021-06-18     나지현 기자

레이어(대표 신찬호)에서 전개 중인 ‘마리떼프랑소와저버’가 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반기 전년대비 200%가 넘는 높은 신장세로 시장 입지를 빠르게 마련해가고 있다. 마리떼프랑소와저버는 2018년 S/S부터 레이어가 프랑스로부터 라이센스권을 획득해 국내 전개 중이다. 90년대 추억을 소환하는 역주행 브랜드이기도 하다.

과거 데님브랜드로 기억되고 활약했던 브랜드에서 더 나아가 소프트한 프렌치 감성을 가미하고 여성고객에게 어필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F/W 차정원 셀럽 기용을 비롯해 나이스웨더, 다이애그널, 마르디메크르디, 기린 등 신선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를 각인시킨 것도 20~30대 여성 고객을 흡수한 비결이다.

대물량 판매가 쉽지 않은 현 시장상황에서 브랜드를 알리는 클래식한 로고체의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로고 티셔츠 상품은 만장이상이 팔려나갔다. 이 외 콜라보 상품은 리미티드 수량으로 희소성을 높이며 균형감 있는 전개에 주력하고 있다.

방향성을 확립한 마리떼프랑소와저버는 시장성을 확인한 만큼 올 하반기 한남동에 단독 직영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또 브랜드와 부합하는 상권 내 백화점 유통에도 입점해 더 많은 고객을 만난다. 연내 70억 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