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요 百 커리어 매출 현황 - 백화점 매출 회복세에도 여성복은 글쎄
백화점은 지난해 재난지원금 수혜가 없었던 탓에 올해 성장세가 나쁘지 않다. 5월 각사 마감지표는 신세계 19%, 현대13%, 롯데 9% 신장세를 기록했다. 2019년과 비교해도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남성패션과 명품, 리빙 세 카테고리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기저효과로 외형성장은 6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백신접종 상황과 보복소비 여파로 백화점 내 패션 소비가 회복을 넘어 성장 기대감으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또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스포츠와 아웃도어 부문 강세가 두드러진다. 이는 단발성 유행에 그치 않을 것으로 일부 점포에서는 해외 럭셔리 매출을 뛰어넘었다. 반면 코로나에 가장 타격을 받은 부문인 여성복군의 회복세는 다소 더디다”고 밝혔다.
여성복 업계는 상반기 오프라인의 회복세에 힘입어 하반기 계절별 수혜 시즌에 돌입하면서 단발성 회복에 그치지 않고 올 추동 시즌을 본격적인 회복 모멘텀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한편, 주요 3사 백화점 여성 커리어 매출 합계는 ‘쉬즈미스·아이잗바바·엠씨’(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4970만 원으로 상위권을 석권했으며 이어 ‘엠씨’가 4063만 원, ‘요하넥스’가 3799만 원으로 순위권에 올랐다.
롯데백화점은 ‘쉬즈미스·엠씨·아이잗바바’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4930만원, ‘엠씨’가 4165만 원, ‘크레송’이 4053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쉬즈미스·벨라디터치·앤클라인’이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4609만 원으로 상위권을 이끌었다. 이어 ‘안지크’가 4113만 원, ‘벨라디터치’가 4089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아이잗바바·쉬즈미스·엠씨’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다.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5768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아이잗바바’가 4851만 원, ‘엠씨’가 3912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