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PIS, ‘집콕’ 패션 잡는 하이브리드 소재 대세
2021-06-09 정기창 기자
‘집콕’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패션제품도 하이브리드가 대세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에도 소비자들은 재택근무와 홈스쿨링, 홈트레이닝 등 현재 라이프스타일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집에서 1마일 거리 내에서 입을 만한 옷이라는 뜻의 ‘원마일웨어’를 겨냥한 애슬레저 의류 출시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올해 ‘프리뷰인서울(PIS)’은 이런 추세를 반영한 기능성 소재를 대거 선보인다. 효성티앤씨는 자외선차단 기능을 더한 냉감 폴리 ‘아스킨(askin)’과 다기능성 스판덱스 ‘크레오라 액티핏(creora ActiFit)’을 출품한다.
크레오라 액티핏은 세계적 아웃도어 전시회 이스포(ISPO)에서 10위 안에 드는 새로운 원단에 선정되기도 했다. 티케이케미칼은 항균 냉감소재 ‘쿨스킨(COOLSKIN)’과 흡한속건 기능성을 갖춘 ‘코티(COTTI)’로 쾌적한 기능성 소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코로나텍스타일은 재활용, 오가닉 섬유 등 친환경 소재와 기계적 스트레치성을 갖춘 나일론을 사용한 기능성 소재를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내놓고 있다.
탑택스타일인터내셔널은 세계 최초로 식물 추출물과 합성섬유 원료를 중합한 ‘쥬라실(JURASIL)’ 필라멘트사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레이온처럼 부드러운 촉감과 뛰어난 탄성, 고유의 식물향기, 우수한 항균성을 갖췄다. 올해 PIS는 온오프라인 전시회로 열리며 온라인 전시는 7월 중순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