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키닷컴, 4050여성 겨냥 ‘지그재그플러스’ 런칭

중년 여성위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 제공

2021-06-04     나지현 기자

크로키닷컴(대표 서정훈)이 4050여성을 위한 패션 서비스 지그재그 플러스(Zigzag Plus, 가칭)를 런칭한다. 명확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현재 입점 브랜드를 모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 패션 쇼핑 플랫폼 대부분이 MZ세대, 10-20대를 위한 서비스에만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중년 여성들도 모바일로 옷을 구매하는 경험이 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또 4050세대들을 핵심 구매고객으로 오프라인 중심 판매채널을 가지고 있던 기존 브랜드들이 새로운 전략을 고민하고 있는 시점이라는 것에 포커싱했다. 이들 세대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략과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성과를 창출 할 수 있는 플랫폼을 표방한다. 

4050세대 여성소비자들은 익숙하고 믿을 수 있는 브랜드, 가격대비 좋은 품질의 상품을 원한다. 또 신뢰할 수 있는 품질과 브랜드,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 제공에 대한 니즈가 높다. 쉽게 찾고, 쉽게 결제할 수 있어야 하며 다양한 브랜드를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는 편의성도 필수다.  

지그재그 플러스는 4050세대들이 모바일 쇼핑에서 소외되고 사용하기 불편했던 취약점을 최대한 반영했다. 효과적인 브랜드 가치 전달을 위한 브랜드 담당 전담MD를 통한 성장 지원에도 좀 더 전문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기존 종합몰, 오픈마켓, MZ세대 중심의 쇼핑몰과 다른 4050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데 목표를 둔다. 간편한 가입과 결제 등 쉽고 직관적인 UI/UX를 구현하고 지그재그가 MZ세대를 겨냥해 대표격인 쇼핑몰 모음앱으로 성장한 노하우를 활용해 시장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그재그는 앞서 배우 윤여정씨를 전속모델로 기용하면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의 발돋음을 예고한바 있다. 또 카카오와의 합병으로 보유한 기술력과 시너지를 통해 국내 대표 패션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나가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