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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지구 사랑, 패션에 생명력을

한세엠케이 패브리크 x 보마켓 콜라보

2021-06-02     김임순 기자

한세엠케이(각자대표 김동녕, 김지원)의 오감체험형 편집숍 ‘패브리크(FABRIK)’가 생활밀착형 편집숍 보마켓(BOMARKET)과 손잡고 라이프웨어를 선보였다. ‘유 아 왓 유 웨어(YOU ARE WHAT YOU WEAR)’ 슬로건을 내걸고, 지속 가능한 라이프웨어 상품들로 구성했다.

이달 본격 제품을 출시한 가운데 보마켓 경리단길점에서 앞치마 2종과 냅킨 3종이, 패브리크 현대 중동점은 티셔츠 3종까지 추가 준비됐다. 두 매장의 팝업 스토어 운영이 종료된 뒤에는 올인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 집’을 통해 스페셜 키트 형태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협업 프로젝트는 앤듀의 팬츠 제품 생산 공정 중에 남겨진 옷감을 100% 재활용해서 진행됐다.

버려질 원단을 재사용, 환경오염 물질의 배출을 최소화, 지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줄 수 있어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착한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와 ‘그린 슈머’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두 편집숍의 만남은 단순 협업을 뛰어넘은 자연보호에 대한을 더 많은 생각과 실천의지에 힘을 실어준다. 한세엠케이의 TBJ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원단으로 ‘나이스(N:ICE) 아이템’을, 앤듀는 완전 퇴비가 가능한 수피마 소재의 티셔츠를 제작하는 등 환경 친화적 패션을 제시했다.

한세엠케이 관계자는 “최근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거나 플로깅, 비건 등의 다양한 활동이 주목받는 흐름에 발맞춰 색다른 방법으로 업사이클링 패션의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 됐다”며 “친환경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패브리크는 '직물(Fabric)'과 '제작소(Fabrik)'의 합성어로 의류에 가장 기본이 되는 패브릭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편집숍은 한세엠케이의 자사 브랜드인 TBJ, 앤듀, 버커루 등을 전개하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