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패션쇼도 ‘무관중 런웨이’

동덕여대 패디과, 6월 중순부터 영상 송출

2021-06-01     이영희 기자

2021 동덕여대 패션디자인학과 졸업 패션쇼가 지난 5월 26일 양평의 복합문화공간 카포레에서 무관중 런웨이로 진행됐으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게 6월 중순경 영상으로 송출된다. 동덕여자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에서 주관, 패션디자인학과 졸업준비위원회가 주최한 졸업패션쇼는 4년제 대학 중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매년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산학연계를 실현하고 학생들은 물론 패션피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니어, 레트로와 한국, 조형, 스트릿 4개 파트로 총 130여벌의 의상이 선보였으며 700여평의 카포레를 런웨이 삼아 프로무대에 버금가는 웅장한 패션쇼를 완성했다.

특히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는데 초점을 둔 패션쇼는 테마에 맞춰 시니어와 프로모델이 어우러진 이색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시니어 부문을 대학 최초로 도입해 의상과 모델을 런웨이에 올린 동덕여대 패션디자인학과는 올해도 100세 시대에 발맞춰 200여 응시자 중 최종 선발한 6명의 시니어 모델을 등장시켰다.

주윤 교수의 총연출아래 시니어모델계의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박지영씨를 비롯 총 6명의 모델과 패션계 프로모델들이 어우러져 졸업반 예비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의상을 착장하고 런웨이를 누볐다. 

김혜경 교수는 “이번 졸업패션쇼는 프로 디자이너 무대에 비교해도 손색없는 화려하고 웅장한 졸업패션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됐지만 동아TV와 연계, 모든 사람들이 감상 할 수 있도록 했다”고 패션계의 관심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