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투코리아그룹, 연 4600만장 움직이는 통합물류로 성장 드라이브
케이투코리아그룹(회장 정영훈)은 초대형 여주물류센터를 올해 통합 가동하고 미국 골프 브랜드 ‘피레티(Piretti) 어패럴과 용품의 국내 상표권 라이센스권을 갖추며 물류와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여주휴게소 인근 초대형 물류센터 1, 2개관은 오는 10월 본격적으로 21FW제품 입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1관은 2016년 가동했다. 2관은 10월 가동 예정이다. 미국 골프 브랜드 피레티(Piretti)는 내년 S/S에 런칭할 예정이다.
여주 물류센터는 2개관으로 나뉜다. 제1관(1만2000평), 제2관(1만5000평) 총 2만7000평의 초대형 규모다. 기존 이천과 용인으로 나눠져 있던 물류를 여주로 통합해 물류 시간 단축 등의 시너지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연간 물동량은 4600만 피스 이상이다. 기존 이천 물류센터는 11월부터 외부 임대 예정이다. 초대형 통합 물류센터 구축으로 처리 시간은 기존 출고 CAPA(생산능력)의 30%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기존 ‘K2(케이투)’와 ‘아이더’ 등 아웃도어 브랜드와 골프 브랜드 ‘와이드앵글’,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제품 입출고와 체계적인 재고 관리를 위해 구축했다. 기존 자동화 출고 시스템과 화물 통합 정보 시스템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2018년부터 생산, 입고, 매장 전 유통 과정을 볼 수 있는 RFID(무선주파수인식기술)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케이투코리아그룹은 내년 골프 브랜드 ‘피레티’ 어패럴을 런칭하며 브랜드력을 높인다. 피레티는 세계 3대 수제 명품 퍼터 브랜드로 와이드앵글 법인이 런칭 준비 중이다. 향후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케이투코리아그룹은 현재 아웃도어 브랜드 ‘K2’, ‘아이더’, 골프 브랜드 ‘와이드앵글’,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 안전화 브랜드 ‘케이투세이프티’ 등 5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아웃도어와 골프 시장 호황에 힘입어 전 브랜드가 성장했다. K2는 지난해 신발이 매출을 견인하며 전년대비 15% 성장했다. 아이더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25% 급성장했다.
이 회사는 올해 자사 통합몰 구축에 나서며 온라인에서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올해 전체 매출이 1조2000억원을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