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 2년만에 열리는 PID…5월12일 개막
20일부터 온라인 사이트 개통하고 본격적 채비
내달 12일부터 개최될 대구 PID가 시장개척을 위한 다각화된 전략을 펼치며 오픈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세계적 팬데믹에도 불구 해외에서, 국내에서 다양한 온오프라인을 가동한 전시회 개최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패션소재협회 회원사는 코로나19의 위급성에도 불구 수출시장 확장을 도모하며, 중국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전시회에 참가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진행한 대구꿀잠박람회 개최가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얻어내며, 지역 특화산업을 알리는 동시에 판촉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5월12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인 PID는 지역섬유패션소재기업을 비롯 홈인테리어 제품과 홈패브릭 등 주요 소재산업을 알리는 동시에 코리아텍스타일디자인경진대회(KTDA)수상작을 실물 제작한 KTDA부스에도 기대감이 커진다.
PID 주최 측은 4월20일경부터는 줌을 통한 온라인 사이트를 개통할 예정이다. 이는 PID 개최전 사전 홍보와 실질적 오더 상담을 위한 일환이다. 이를 위해 전시 참가기업은 상담용 동영상제작과 홍보용 이미지 영상 마련 등 전시회의 본격 준비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3일간 상하이 국립 전시 컨벤션 센터 (NECC)에서 개최된 인터텍스타일 전시회는 한국과 일본, 대만 등 17개국 약 2600여 개 사가 참가해, 8만533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온-오프라인 융복합 전시를 진행, 전 세계 대부분 섬유 전시회가 취소된 가운데 바이어들에게 실질적 성과를 얻은 좋은 전시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자가 격리 지침 등 불가피한 사유로 바이어 파견이 불가능하게 됨에 따라, 현지 참가기업은 정상적 부스 구성으로 지사 또는 대리상을 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PID역시 침체되는 수출 경기를 극복코자 기능성 원단을 비롯, 교직물, 친환경 소재, 후가공 등 다양하고 특화된 소재와 침구류 등 홈패브릭 홈리빙 제품들과 트렌드 부스도 꾸밀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