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엔 패브릭으로 따뜻함 즐기세요
북유럽 인테리어 닮은 간결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 추구
2021-01-07 김임순 기자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홈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정비례하고 있다. 간결하면서도 자연미가 넘치는 편안한 스타일의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경향과 함께 1~2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이 맞춰지는 추세다. 집에 대한 꾸미기 열풍에 줄을 선 이들은 인테리어소품에도 관심이 높다.
특히 친환경과 편안함, 심플함이 강조된 북유럽인테리어 제품을 찾거나 혹은 가격대에 부담이 없는 소품을 찾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많이 구매하기보다 포인트가 될 몇 가지 인테리어소품을 활용한다. 집에서, 지루할 수도 있는 나만의 공간에 새로운 변화를 꾀하는 효율적인 구매를 추구하고 있다.
덴마크 가구 브랜드 ‘일바(ILVA)’의 김승호 실장은 실용성과 기능성을 강조해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북유럽 모던 인테리어와 더 차가워진 겨울 날씨에 따뜻함을 더해 표현할 만한 인테리어를 제안했다.
모던 인테리어는 흰색, 검은색, 회색 등 무채색을 주로 활용하는 가구 및 소품을 사용해 다른 색상의 가구와 배치해 공간을 바꿀 수 있다. 다만 단조로운 색감의 가구와 소품을 많이 배치하면 차갑고 지루한 느낌을 줄 수 있어 따뜻한 분위기를 내는 원목 등과 함께 배치하면 보완할 수 있다.
차가운 겨울에는 북유럽이미지를 내세운 패브릭가구 소파나 스툴 등 그것만으로도 분위기를 낸다. 자주색 패브릭, 다크그린, 머스타드 색상의 쿠션이 우아함을 더한다. 여기에 저렴한 접이식 의자나 라탄 스툴에 간단한 페이크퍼 방석을 활용해도 따뜻한 겨울분위기를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