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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산업 ‘리사이클 나일론·나노멤브레인’ 양산돌입

‘초경량·고기능·초고가’ ‘더블유오에이(WOA)’ 천사의 날개 글로벌노스페이스 룰루레몬 캐나다구스 파타고니아 등에 수출

2020-12-17     김임순 기자

신한산업(대표 한관섭)이 날개보다 가벼운 리사이클 나일론과 나노 멤브레인을 개발 양산체제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더블유오에이(WOA, Wing of Angel)’ 일명 천사의 날개로 명명하며 전 세계 첫 번째 상품으로 획을 그었다.

신한의 리사이클 나일론 7데이어 DTY 초경량 후 가공 원단은 초고가 직물이다. 2020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신한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나노섬유 맴브레인 라미네이팅 직물’ 선정과도 맥을 같이한다. 이는 신한의 기술력이 가히 독보적이라는 인증마크다. 

전 세계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들도 신한산업의 기술력을 손꼽으며 러브콜을 보낸다. 신한은 리사이클 나일론과 멤브레인 원단의 롱런과 양산 체제를 구축하는데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신한의 기술력이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차별성을 높이는 바로미터라는 평가다.

신한의 고기능 특수 멤브레인 원단들은 이미 글로벌 노스페이스, 룰루레몬, 캐나다 구스, 파타고니아 등 전 세계 아웃도어 메이저 브랜드들이 앞 다퉈 찾는 이유다. 이미 고품질로 인정받아 USD12~20/Yard 고가로 글로벌 브랜드들과 원단 프로모션을 시동중이다.

신한산업이 개발해낸 후 가공 원단은 독보적이다. 퓨처라이트 멤브레인, PU 10미크론, PU 20미크론과 함께 2레이어 라미네이팅 후 빽지를 리사이클 나일론 7d(denier) 트리코트, 리사이클 나일론 10d 트리코트, 리사이클 나일론 20d 트리코트로 3레이어한 고난도 섬유 원단이다.

3레이어 라미네이팅 원단은 중량을 50-70g/㎡로 맞춰 초경량을 추구했다. 내수압 10K이상, 투습도 40K의 고기능성이 최대장점이다. 특히 퓨처 라이트 제품은 현존하는 어떤 기능성 필름보다도 투습도가 탁월하다. 공기투과도 0.3~0.7cfm(풍량측정단위)로 쾌적성도 최고다.

퓨처라이트의 모든 제품은 친환경 컨셉을 구현했다. 페이스 원단과 빽지는 리사이클로, 고가 실리콘 베이스의 친환경 발수제, 플라즈마 기술을 접목한 탁월한 내세탁성으로 세탁 20회 후 발수도 90 이상이다.  

신한산업은 글로벌노스페이스에 퓨처라이트원단을 350만 야드 수출하며, 라미네이팅 노하우로  핫 멜트 라미네이팅 생산에 있어 독보적 기술을 인정받았다. 나노 멤브레인의 퓨처라이트 제품은 지속적 업그레이드를 추진, 공기 투과도와 투습도의 특성을 발휘해 낸다.

신한은 8대 라미네이팅 기계로 연간 1500만 야드 제품을 생산한다. 라미네이팅 제품의 연구를 위해, 전자선을 이용해 물질의 표면정보를 관찰 측정하는 고가의 주사 전자 현미경(SEM,Scanning Electron Microscope)도 설치했다. 고 · 저수압, 투습도 시험기를 보유하며 추가설비까지, 라미네이팅 관련설비의 지속투자는 오더증가에 대응하기위해서다.

신한산업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 개발의지는 해양에서 수거한 pet병 활용 오션리사이클 원사와 바이오 베이스 원료의 다양한 멤브레인, 퓨처라이트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업그레이드된 멤브레인,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타입의 초고강력사인 스펙트라, 저밀도폴리에틸렌과 고밀도폴리에틸렌 원사를 활용한 제품, 항바이러스 원사 등 차별화된 수많은 제품들을 개발, 양산체제를 구축한 것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이다. 기술과 설비의 차별화는 고부가가치 섬유원단 생산을 가능케 한다. 신한산업의 차세대 기술력과 설비,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에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