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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섬유산업상, 권오경 소장 전한용교수 기술부문 학술부문 각각 선정

2020-12-03     김임순 기자

DI동일 정헌재단(이사장 서민석)은 비에스지 권오경 소장과 인하대 전한용교수를 올해 정헌섬유산업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41회째 맞는 정헌섬유산업상 시상식은 11일 정헌빌딩 9층에서 진행한다. 

기술부문 수상자인 권오경 (주)비에스지 기술연구소 소장은 한국섬유의류기술사회 부회장 겸, 비에스지 기술연구소 소장이다. 그는 우리나라 전통직물(한복지)의 태(촉감 착용감)연구와 방진복 개발, 병원용 섬유, CO₂저감 친환경 ‘바이오PU필름(Eco-Invex)’를 개발해 국방섬유, 스포츠웨어, 아웃도어 및 메디컬 분야 고어텍스 PTFE대체 투습방수 기능성 소재로 광범위하게 활용하는데 기여해 왔다. 더욱이 면방직 산업의 노동생산성의 중요지표인 제직부문 제액환산율 및 인원환산율 제정 및 실용화개발에도 앞장섰다. 

그가 개발한 방진복 원단은 규격화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보호복 기준을 마련했으며, 섬유산업의 기술전문가로 섬유정책기획 기술평가, 발전방향 수립 등, 전문위원으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섬유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며 정부의 섬유 기술정책 수립에도 크게 이바지해 왔다. 

전한용 인하대 교수는 학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 교수는 산업용 섬유제조 응용 및 평가, 토목섬유 제조 응용 평가 및 표준화 규격화, 고분자 환경재료 제조, 응용 및 평가 등에서 공적을 인정받았다. 

전 교수는 융복합 분야인 토목섬유 분야의 독보적인 연구자로서 25여 년간 국내외 40여 차례의 세미나와 초청강연을 통해 산학교류활성화에 기여하며 특히 재난방지 및 복구 개보수 관련 소재의 개발과 함께 했다. 지금까지 진행된 연구 결과를 최적화해 환경 및 기반시설에 적용함으로써 융복합연구의 지표를 구축코자 정열을 쏟고 있다. 

현재 인하대학교에 근무하며 방재기능 강화섬유 제조기술개발 관련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국내 최초로 토목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기반을 구축, 국내 유일의 산업용 섬유 및 토목섬유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통해 대학발전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후진양성에 이바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