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패션대상 ‘대통령상’ 손문국, 정구호 대표
패션산업발전 공헌 패션인·봉제인 등 21명 시상 K패션오디션 대상 ‘비건타이거’ 양윤아 수상 “위기에 강하고 유연한 패션산업 만들어 가자” 다짐
2020대한민국패션대상에서 손문국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정구호 피큘리어인투이션 대표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 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줌(ZOOM)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 행사로 진행된 2020대한민국패션대상은 패션산업발전에 공헌한 패션인, 봉제인을 시상하는 ‘코리아패션대상’과 ‘패션봉제산업인상’, 글로벌 패션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 육성하는 ‘K패션오디션’ 3개 시상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총 21명의 유공자 포상이 있었으며 대통령표창 2명, 국무총리표창 3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8명, 한국패션산업협회장 표창 5명, 한국백화점협회상 표창 3명이 선정돼 수상했다.
김완기 소재융합산업정책관은 유공자 13명에게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을 수여했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손문국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어려운 경영환경속에서도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화에 앞장서 1조4000억원 규모의 패션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자다. 정구호 피큘리어인투이션 대표는 총괄 기획자로서 국내 브랜드의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했으며 서울패션위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정예슬 오아이스튜디오 대표, 서정민 브랜디 대표. 박원희 패션플랫폼 대표가 수상했다. 신찬호 레이어 대표, 박문희 성윤피앤피커뮤니케이션 대표, 채영희 패션플러스 대표, 이은혁 에스피엠컴퍼니 대표, 김아영 까이에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국패션산업협회장 표창으로 이윤숙 네이버 쇼핑부문 대표, 연예인 송민호가 이슈 트렌드상을 수상했다. 한국백화점협회장 표창은 이선효 네파대표, 최병문 데무 대표, 계한희 아이아이오피셜 대표가 선정됐다.
패션봉제산업인 유공자 부문은 이상은 더버즈 대표, 조정남 영패션 대표, 이관용 성광디자인뱅커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김용태실장, 김현태 동선 대표, 김만갑 다우어패럴 대표가 한국패션산업협회장 표창의 영광을 안았다.
K패션오디션 신진디자이너상은 양윤아 비건타이거 대표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비건 타이거는 지난 10월 총 2회에 걸쳐 4만여명이 참여한 온라인 대중투표결과에도 1위를 차지해 네이버디자이너윈도인기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무총리상인 금상은 이주현 뮤제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인 은상은 한현민 뮌 대표와 이지언 하플리 대표가 각각 받았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상인 동상은 윤세의 윤세정 대표, 한국패션산업협회장상인 장려상은 신혜영 분더캄머대표, 뷔뮈에트 서병문·엄지나 대표, 박정실 오버랩대표, 한동훈 피터동훈한 대표, 유채윤 채뉴욕 대표에게 각각 돌아갔다.
산업부의 ‘섬유패션산업 활성화 기반마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K패션오디션 탑10 브랜드는 노스페이스, 슈페리어, 에프엔에프, 위비스, 지엔코, 지오다노, 케이투코리아,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등 국내 패션기업의 후원으로 비즈니스 지원금이 수여된다. 또 브랜드 창업, 컨설팅 및 홍보 마케팅, 국내외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지원 등 차년도 브랜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이날 김완기 소재융합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확산으로 패션봉제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패션, 봉제인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며 “데이터, AI 등 디지털 기술로 촉발된 변화의 바람이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혁신을 통한 변화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위기에 강하고 유연한 산업으로 만들어가자”고 독려했다.
더불어 “정부 역시 패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생태계 조성과 지속가능한 패션으로의 전환을 위해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대한민국패션대상은 시상에 이어 홀로그램 영상 패션쇼를 진행했으며 줌 어플리케이션과 패션산업협회 유튜브라이브 및 동아TV 스타일라이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