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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생산원단 문제 해결하는 ‘스페이스오즈’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2020-12-01     최정윤 기자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이하 직물조합)는 남는 원단을 처리하기 위해 섬유패션 공·작·소-SPACE 5’S(이하 스페이스오즈)를 연다. 스페이스오즈는 성능에 문제없는 과생산원단을 처리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지금까지 제직업체들은 남는 원단을 활용하고 관리하는데 불필요한 비용을 부담했고, 직물조합은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 스페이스오즈를 오픈한다. 스페이스 오즈는 올 초 직물조합이 추진한 ‘개인맞춤형 의류제조·판매 기반확대 및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오픈식은 오는 12월 2일 대구시 중구 섬유회관 3층에서 열린다.

이 날 직물조합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혁신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직물조합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폐기물을 자원으로 쓸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순환경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스템에 기술을 적용해 상용화시킨다.

이번 행사에는 8월 열었던 ‘섬유패션특화공유오피스 네이밍 및 로고’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오픈식이 끝나면 참가 디자이너 브랜드 중 5개사가 제작한 옷 3가지를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라이브 커머스전’이 열린다.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스페이스오즈는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섬유회관에 마련됐다. 원단오브제, 아카데미존, 패션의류제작 워크룸, 디자인실, 스튜디오(호리존), 1인 미디어실, 재봉실, 비대면 회의실, 테라스, 스마트워크 부스를 갖췄다.